2010 한국경제 전망은 밝은 편이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올해 경제성장률을 4.3%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고, IMF는 4.5%, OECD는 4.4% 그리고 기획재정부는 5%내외로 전망하고 있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경기침체 여파로 향후 5년간 한국의 잠재성장률은 3.7%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경제연구소는 `한국의 사회 갈등과 경제적 비용`보고서에서 한국은 27개 OECD 회원국 중 네 번째로 갈등이 심한 국가이며, 높은 갈등 수준은 1인당 국내총생산(GDP)의 27%의 비용을 지불한다고 주장했다.


 


 대망의 2010년은 21세기의 새로운 10년을 여는 첫해이고 아직도 끝나지 않은 경제위기 속에서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환경이겠지만 지역경제는 새로운 도약의 활로를 모색해야 할 것이다.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관심


 2010년 6월 2일에는 제5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가 열린다. 광역자치단체의 시도지사와 시도의원과 기초자치단체의 시장군수와 시군의원을 선출한다. 또한 시도교육감과 교육위원선거도 함께 실시한다.


 


시도지사와 교육감 선거 입지자는 오는 2월 2일부터 자치단체장 및 지방의원, 교육의원 선거 입지자는 3월 21일 부터 예비후보자 등록이 가능하며 예비후보자는 법이 정하는 선거운동을 시작할 수 있다.


 


 5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동안 후보자등록을 마치면 본격적인 선거전이 펼쳐진다.


 


 5월 27일과 28일에는 부재자투표가 진행되고 5월 28일까지 투표안내문(선거공보 동봉)을 발송한다. 드디어 6월 2일(수) 오전 6시부터 투표를 시작해 오후 6시 종료하며, 개표는 투표 종료 후 즉시 이루어진다. 당선자는 이날 자정 안으로 모두 결정된다.


 



2010 FIFA 월드컵 16강 기대


 2010년 FIFA 월드컵이 6월 11일부터 7월 11일까지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열린다. 아프리카 대륙에서 열리는 최초의 월드컵 대회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요하네스버그(2개 경기장), 포트엘리자베스, 넬스프로이트, 케이프타운, 더반, 폴로콰네, 블룸폰테인, 프리토리아, 루스텐버그 등 총 10개의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개막전은 요하네스버그와 케이프타운에서 열리며, 조별예선은 6월 25일까지, 16강전은 6월 26-29일, 8강전은 7월 2-3일, 4강전은 7월 6-7일, 결승전은 요하네스버그에서 7월 11일 개최된다. 한국은 아르헨티나와 나이지리아, 그리스와 함께 B조에 편성되어 6월 12일 그리스와 6월 17일 아르헨티나에 이어 23일 나이지리아와 예선 마지막 경기를 가진다.


 



제21회 밴쿠버 동계올림픽 참가


 제21회 동계올림픽이 2월 12일부터 28일까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의 밴쿠버와 휘슬러에서 열린다. 2010년 동계 올림픽은 캐나다가 세 번째로 올림픽을 개최하는 대회이며, 브리티시컬럼비아에서는 첫 번째로 열린다. 이번 밴쿠버 동계올림픽에는 전 세계 80여 개국에서 2600여 명이 출전해 스키와 빙상, 바이애슬론, 봅슬레이, 루지와 스켈레톤, 아이스하키, 컬링 등 7개 종목에 걸린 86개의 금메달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한국은 주종목인 숏트트렉을 비롯해 피겨와 스피드스케이팅, 스키, 모글스키, 스키점프, 바이애슬론, 봅슬레이, 크로스컨트리 등에 국가대표가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피겨퀸’ 김연아가 사상 첫 금메달을 노리는 한편 역대 최고의 성적인 2006 토리노올림픽(금메달 6개)을 넘어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제16회 아시안게임 중국 광저우에서


 40억명 아시아인의 스포츠 축제인 제16회 아시안게임이 11월 12일 중국 광둥성 광저우에서 개막해 27일까지 펼쳐진다. 아시안게임에는 45개국 선수단이 42개 종목에 걸린 메달을 놓고 선의의 경쟁을 통해 화합을 다진다.


 메달 경쟁에서는 세계 최강 중국에 한국과 일본이 얼마나 견제할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고 2위를 자리를 놓고 펼치는 한국과 일본의 자존심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1998년 방콕, 2002년 부산, 2006년 도하대회까지 3회 연속 2위에 올랐으나 낙관이 어렵다. 안방에서 금메달 싹쓸이에 나설 중국과 한국의 메달밭이 상당 부분 겹친다는 점은 큰 부담이다. 배드민턴, 양궁, 역도, 탁구 등은 4년전에도 중국 직격탄을 맞았다.


 



G20 정상회의 우리나라에서 열린다


 2010년 11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가 우리나라에서 열린다. G20 정상회의는 세계 경제 협력을 위한 가장 중요한 논의의 장으로서 대한민국은 내년 G20 의장국으로서 세계 위기 극복과 경제 발전에 주도적 역할을 담당한다.


 우리나라는 2010년 G20 재무장관회의 의장국으로서 G20 정상회의 의장단으로 활동해 왔으며 1, 2차 G20 정상회의에서 의장단으로서 보여준 보호무역주의 배격 등 정책 조율 및 제안 역량을 인정받았다.


 G20 정상회의는 우리나라 외교사에서 가장 큰 국제행사로 평가되며, 개최지는 부산과 제주를 비롯한 각 지방자치단체 들이 유치를 희망하고 있다.


 



경술국치 100주년, 5.18 30주년


 2010년은 1910년 한일병합조약(경술국치) 100년이 되는 해이며, 1950년 발발한 6·25 전쟁 60주년과, 1960년 4월 19일에 의거한 4.19 혁명 50주년이다.


 


 특히 1980년 5월 18일 군부독재에 항거한 광주시민을 무참히 학살한 광주민주화운동의 30주년이 되는 해이다. 5.18 기념재단은 30주년을 준비하는 각종 사업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신년휘호


事必歸正 (사필귀정)


모든 일은 결과적으로 반드시 바른길로 돌아서게 마련이다



 올바르지 못한 것이 임시로 기승을 부리는 것 같지만 결국 오래가지 못하고, 마침내 올바른 것이 이기게 되어 있음을 가리키는 말이다.


 '사(事)'는 '이 세상의 모든 일'을 뜻하고, '정(正)'은 '이 세상의 올바른 법칙'을 뜻한다. 사필귀정은 좋은 일을 하면 반드시 복을 받고 나쁜 일을 하면 반드시 벌을 받는 식의 올바른 법칙의 적용을 받게 된다는 말이다. 비슷한 고사성어로 인과응보(因果應報)와 종두득두(種豆得豆) 등이 있다.


 



마천 김현웅


-전라남도 미술대전 추천 작가


-남도 문인화대전 초대작가


-대한민국 모악 서예대전 초대작가


-남도 문인화대전 심사위원 역임


-영광군 법성면 거주


 




호랑이의 해 경인년 庚寅年




 호랑이는 우리에게 친숙한 동물이다. 호랑이는 십이지(十二支)의 세 번째 동물이며, 사신(청룡, 백호, 주작, 현무)중에서 유일하게 실제 동물이다. 특히 민화, 민담, 속담 속에서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우리나라에는 호랑이가 많이 살고 있었던 것으로 짐작된다.


 


 그래서 중국에서는 우리나라를 호담지국(豪談之國)이라고까지 불렀고, 중국 문헌 <후한서> 동이전에도 호랑이를 신으로 받들어 제사지내는 나라라고 소개하고 있다.


 


우리 문헌상에 처음 호랑이가 나타난 것은 <삼국사기>이다. 신라 헌강왕조에 호랑이가 나타났다는 기록이 그것이다.


 


 <삼국유사> 단군신화에도 ‘곰과 호랑이가 사람이 되도록 환웅에게 빌어 곰은 쑥과 마늘을 먹고 신의 계율을 지켜 사람이 되고, 호랑이는 그러하지 못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고려사>에는 과부 호랑이가 혼자 산을 지키고 있다가 성골장군을 위기에서 구해주고 그에게 청혼하에 자식을 낳고 살았다는 설화가 들어 있다.


 


 정초에 호랑이 그림을 대문에 내다붙이거나 부적에 그려 넣기도 하고, 조정에서는 쑥범(쑥으로 만든 범)을 만들어 신하들에게 나누어 주었으며, 무관의 관본에 용맹의 표상으로 호랑 이 흉배를 달아주기도 했다. 글 하는 선비들도 필통이나 베게 등에 즐겨 호랑이를 새겨넣었다. 자식의 입신양명을 위해 산방에 호랑이 그림을 붙여놓기도 하고, 기가 약한 사람에게 호랑이 뼈를 갈아 먹이는 한방요법도 있다. 그런가 하면, 장가갈 때 새신랑이 호신장구로서 장도나 주머니에 호랑이 발톱을 달거나 허리에 찼다. 호랑이의 가죽과 수엽도 신령한 힘이 잇다 하여 호신물로 차고 다녔다.


 


 우리나라는 호랑이를 예로부터 산신이니 산군 또는 백수의 왕이라 하며 최대의 존칭으로 숭앙해 왔으며, 그에 걸맞게 호랑이는 번개 같은 도약력과 강력한 앞발로 먹이를 덮쳐 사냥을 한다. 그러나 항상 사냥에 성공하는 것이 아니어서 열에 아홉은 실패하고 말기 때문에 호랑이가 모든 동물을 잡아먹지 않아 자연은 균형을 이뤄 살아 갈 수 있다. <우화 속 도장 직인 삭제>


 





호랑이띠의 의미


 인(寅)은 양이다. 인시(寅時)는 하루 중 새벽인 03:30~05:30 사이이며, 인월(寅月)은 음력 1월, 양력 2월에 해당 하여 1년 중 긴 겨울이 끝나고 봄이 시작된다는 입춘(立春)의 시기에 해당한다.


 


 이제 본격적으로 새아침의 하루가 시작되는 때이다. 계절로 볼 때는 긴긴 겨울을 끝내고 새봄을 맞이하는 시기이다. 또한 해월(亥月), 자월(子月), 축월(丑月)의 겨울이 봄으로 바뀌는 시기이며, 해시(亥時), 자시(子時), 축시(丑時)의 밤이 물러나고 새아침이 열리는 때이다. 새봄과 아침은 새로운 희망을 의미한다.


 


 농경사회에서 인시(寅時)면 아침을 맞이하며 하루를 시작하는 시기이가. 이렇게 새아침을 시작하는 자리에 용맹하고 역동적인 호랑이를 배치시켰다. 호랑이는 특히 뒷다리 근육이 발달된 동물이기에 달리기도 잘하지만 특히 순간적인 동력, 순발력이 강한 동물이다. 이 순발력이 오행 木의 특성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통상 호랑이띠로 태어나면 천성적으로 의리와 정의를 중시하여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호랑이띠생은 결단력이 있고 정열적이며 덕을 쌓으면 많은 사람 위에 설 수 있어 정 ․ 재계 를 막론하고 대표적인 우두머리 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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