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출신 봉만수(37ㆍ사진)씨가 사법시험에 이어 법원행정고등시험에도 합격하며 ‘고시 2관왕’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봉씨는 구랍 23일 법원행정처에서 발표한 ‘제27회 법원행정고등시험’ 법원사무직렬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봉씨는 지난 해 11월 발표된 ‘제51회 사법시험’에서도(본보 642호 2면) 합격해 ‘고시 2관왕’을 동시에 달성하는 겹경사를 누리게 됐다. 올해 사법시험과 법원행시에 동시합격은 전국에서 3명뿐이다.


 


 봉씨는 2004년부터 전북대 사법시험 준비반인 ‘정연학사’에서 공부를 해왔고, 대학의 체계적인 사법시험 지원 정책들이 좋은 결실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봉씨는 “그동안 공부하면서 힘든 점도 많았는데 새로운 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 것 같아 너무 기쁘다”며 “몇 년 동안 뒷바라지를 해준 부모님과 인적. 물적 지원을 아끼지 않은 학교에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신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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