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중학교 유도부

 사진설명 : 올해 소년체전 2차 선발전을 위해 연습중인 영광중학교 유도부와 정행률 코치.

“최민호 형처럼 국가대표 돼 올림픽 금메달 목에 거는게 꿈이에요.” 라며 영광중학교 유도부 학생들이 다부진 각오를 외치며 시원한 엎어치기 한판을 하고 있다.

 영광중학교 유도부는 지난 해 9월에 창단되어 황동남 체육교사, 정행률(유도회 전무이사)코치 지도아래 3학년 원표(-60kg급), 김동건(-90kg급), 박태성(-48kg급), 2학년 강상근(-90kg급),정창흠(-45kg급) 1학년 김태훈(-60kg급), 박한울(-60kg급)7명의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영광중학교는 유도부가 창단되기 이전부터 메달 사냥은 시작되었고, 영광유도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2007년 전라남도지사기 은메달2개 획득으로 시작하여, 2008년 회장기 중등부 종합우승, 도지사기 중등부 종합우승 등. 지난 ‘2009 전라남도교육감기 유도대회’에서 영광중학교 5명의 선수가 출전한 가운데에서도 5명 모두가 입상하는 100% 입상률을 기록하는 기적 같은 성적을 해내었다.

영광중학교가 이와 같은 기적 같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은 아이들의 꾸준한 노력과 연습이 있었고, 그 뒤에는 항상 든든한 지원군 정행률 코치가 있었다.

 정행률 코치는 “아이들을 보면 자신의 어린 시절 모습을 보는 것 같다.”며 “나만의 기술, 노하우, 잠재된 가능성을 키워 주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 영광중학교 유도부는 방학에도 훈련을 멈추지 않는다. 학교 체육관에서 웨이트 트레이닝을 한 시간정도 한 후, 금호체육관에서 2시간씩 도복훈련을 하고 있다.

 이와 같이 매일 꾸준한 연습을 해왔기에 지난 해 소년체전 전남 1차 선발전에 나가 은메달2개를 획득 할 수 있었던 것이다.

 강상근(2년 -90kg급)학생은 “1차 선발전에 비록 아쉽게 은메달에 지나쳤지만 정행률 코치님의 조언에 따라 열심히 훈련하여 내년 2차 선발전에서는 꼭 금메달을 획득 할 것이다.”라고 당당히 포부를 밝혔다.

 정창흠(2년 -45kg급)학생 역시 “이번 성적에 자만하지 않고 열심히 연습을 반복해 나아가 2차전 선발전에서 좋은 성적을 낼 것이며, 앞으로 유도를 꾸준히 하여 미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유도 국가대표가 되는 것이 꿈이다.”고 말했다. 

 영광중학교 유도부는 올해 소년체전 전남 2차 선발전에 맞추어 목포고등학교로 한달간 겨울동계훈련을 떠날 예정이다.

앞으로도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열심히 훈련에 임하여 2차 선발전에서 우수한 성적이 있길 바라고 유도 국가대표 꿈을 꼭 이루길 응원한다./문소영 기자


 

저작권자 © 영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