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기 영광농업대학 개강

 영광군은 지난 1일 농업기술센터에서 2010년도 제3기 영광농업대학 입학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갔다.

 영광농업의 경쟁력 향상과 농업선도자 양성을 목적으로 2008년 처음 개설한 영광농업대학은 농업의 기본학문을 비롯해 농업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습교육 위주로 교육을 편성해 농업인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으며 지난해까지 148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바 있다.

 올해 3기 영광농업대학은 총 30회의 교육을 실시하게 되며, 변화하는 농업 트랜드에 대응하고 돈 버는 농업을 위해 농산물 가공 마케팅반, 한우반 등 2개 과정을 개설해 마케팅과 가공분야 교육을 강화하고, 한우의 체계적인 사양관리 교육을 통해 전문 농업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영광농업대학 수강생에게는 수강료와 교재비, 선진지 견학 및 실습재료비 등을 전액 국비로 무료 지원하며, 분야별 실력이 검증된 외부강사를 초빙해 농업에 대한 전문지식을 전달하는 현장감 있는 교육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올해 영광농업대학은 당초 2과정에 60명 모집 계획이었으나 80명이 지원해, 군 농업기술센터는 지원한 모든 농업인을 선발키로 하고 성적과 출석률 등을 종합한 졸업정원제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광농업대학은 입학식을 시작으로 12월 2일까지 매주 목요일 교육이 진행되고 전공과목과 공통과목의 이론 강의와 선진지 견학 및 실습 등 총 100시간의 수업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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