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부터 3일 동안 64개 팀 참가, 조별리그로

2009년 여름 16일간의 축구전쟁으로 뜨거웠던 영광에서 다시 한 번 축구전쟁이 시작된다.

‘2011 영광 전국대학생동아리 축구대회’가 다음 달 7일부터 영광스포티움 종합운동장을 포함한 8개 구장에서 9일까지 3일 동안 열린다. 또한 농아인 초청 축구대회도 열린다.

이번 대회는 공식대회로 전국대학동아리 클럽 64개 팀이 참가하는 가운데 우승컵을 향한 집념을 불태운다.

군 관계자는 “생활체육 축구대회로 역대 가장 큰 규모의 대회로 전국 64개 팀 2천 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대회기간 중 불편함이 없도록 대회 만전을 다하고 있다”면서 “부족한 숙소는 도민체전에서 호평을 받은 경로당을 활용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09년 7월, 제10회 전국대학축구대회가 영광스포티움 종합운동장 등지에서 전국 56개 대학 축구팀들이 참가하는 성황을 이루었다. 한편 (사)한국대학생활체육연맹과 영광군축구연합회가 주관하는 가운데 열리는 이번 대회는 8개 팀씩 8개조로 나누어 리그전과 토너먼트 경기방식으로 병행 진행된다.

영광군은 지난 2009년 11월 이번 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전주FC가 우승컵에 입맞춤했다. 대회 상금은 우승 200만 원, 준우승 150만 원, 3위 2개 팀은 각 1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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