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회 춘계 전국중․ 고등육상대회 성료

스포츠 메카 굴비골 영광에서 제40회 전국 춘계 중․고등학교 육상경기대회가 지난 4월 29일부터 4일간 일정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제19회 한․중․일 주니어 종합경기대회 선발대회를 겸한 경기로 2,000여 명의 전국 중․고등학교 육상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대회 신기록은 중등부에서는 동아중 박태원(남)이 장대높이뛰기 4m 41, 서산여자중 박세리(여)가 원반던지기44m 65를 기록했으며, 고등부는 전북체육고 최예은(여)이 장대높이뛰기 3m66, 인천체육고 정예림(여)이 원반던지기 48m34를 기록했다.

한편 대회를 유치한 영광군의 해룡중학교 이숙재(남) 선수가 110mH에서 3위를 기록했고, 5종 경기에서는 해룡중학교 이숙재, 김성열 선수가 각각 1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이번 경기기간 봄철 고르지 못한 날씨임에도 80여명의 자원봉사원들은 대회기간 동안 출전한 선수들이 불편함 없도록 적극 지원했고, 숙박업소와 음식업소에서도 청결과 친절로 손님을 맞이했으며, 특히 전국최고의 스포티움 시설과 영광군육상협회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경기를 성공적으로 마쳤다는 평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기간 선수 임원 학부모 등 연8,000여 명이 영광군에 머무는 동안 발생한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8억여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침체됐던 지역 상권의 부활에 상당부분 기여한 것으로 본다.”라며 “앞으로도 대회기간이 길고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대회유치에 치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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