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부 참가분야 늘리고 선수 구성 완화

영광축구 활성화와 축구 인재발굴을 위한 '제19회 영광군학생축구대회’가 7월 13일 확정됐다. 예년에 비해 대회가 늦어진 것에 대해 축구협 관계자는 “시험 일정 등 각종 행사로 인해 7월에 열리게 됐다”면서 “이번 학생축구대회는 학교 스포츠클럽 축구대회와 병행해서 열릴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대회가 학교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으로 성대하게 치러질 수 있게 많은 참가를 바란다”면서 “미래 한국축구를 이끌 수 있는 재목을 조기에 발굴하는 축구협회의 연례 사업이다”고 말했다. 특히 “초등학교의 경우 많은 팀이 참가 할 수 있도록 학교와 권역별, 클럽별로 넓히고 선수 선발 구성을 많이 완화했다”고 덧 붙였다.

성년을 바라보고 있는 이번 학생축구대회는 지난 94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18년 동안 120여명의 학생을 발굴, 현재 전국 중·고등학교는 물론 대학, 실업, 프로 등에서 선수로 활약하고 있어 영광축구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는 대회로 성장해왔다.

한편 관내 초등부와 중등부 그리고 고등부가 참가하는 가운데 열리는 이번 대회는 지난해 총 17개 학교가 참가하여 초등부는 영광중앙초등이이 우승기를 되찾았고, 중등부는 해룡중이 2연패를, 고등부는 신흥 영광전자고가 강호 해룡고를 완파하며 우승컵을 품에 넣었다. 대회 참가 희망 학교 및 클럽은 010-3601-5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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