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 2위 신호준 앞세워 군장대 제물로

2012 카페베네 U리그 호남1권역에서 9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단독선두를 달리고 있는 광주대가 8일 오후 3시부터 영광스포티움 축구전용구장에서 펼쳐지는 2012 카페베네 U리그 11라운드에서 5위 군장대를 홈으로 불러들여 8승 사냥에 나선다.

광주대는 영광출신의 신호준을 앞세워 현재 7승 2무로 1위(승점 23)를 달리고 있다. 한때 2위 우석대와 2경기 차까지 앞섰던 광주대는 지난 1일 한수 아래인 동강대와 원정경기에서 1대1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차로 아슬아슬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우석대는 7승 1무 1패(승점 22)로 3위 서남대보다 4점 앞서고 있다.

광주대 정평렬 감독은 “창단 5년 만에 호남대와 조선대의 단골로만 여겨졌던 전국체전에 광주대표로 참가하게 됐다”며 “이번 U리그 호남1권역에서도 우승을 해보고 싶다. 지난 동강대의 경기에서 불의 일격을 당해 승수 쌓기에 실패했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만큼 고삐를 늦추지 않고 남은 7경기 동안 결승전이라는 자세로 임해 우승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영광FC에서 광주대로 옷을 바꿔 입은 신호준(사진)은 신들린 슛으로 여러 차례 결승골을 작렬시키며 현재 우석대 곽래승(7골)을 2골 차로 추격하며 득점 2위에 이름을 올려놨다. 또한 광주대는 득점루트가 다양하다. 이민우(4골)가 3위에, 김대환・조용민(이상 3골)이 5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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