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율 66%, 28개 기업 선분양, 분양율 80%

올 12월 준공예정인 전남 영광군 대마 전기자동차산업단지 조성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영광군은 대마면 송죽·남산리 일대 164만여㎡(50만평) 규모로 조성중인 대마 전기자동차산업단지 조성공사 공정율이 66%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28개 기업이 선분양해 분양율이 80%를 웃돌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투자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군정 역점시책으로 선언한 이후 전기자동차, 풍력산업 등 미래형 녹색성장 기업들의 투자가 잇따라 이뤄져 지역의 미래가 밝게 느껴진다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동안 신규창업 및 지방의 중소도시에서 영광군으로의 이전해 오던 틀에서 벗어나 최근에는 서울·경기 등 수도권 기업들의 입주가 이어지면서 정부로부터 168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 등 우량 투자기업들이 찾고 있다. 이에 따라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조기에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정기호 영광군수는 이날 대마 전기자동차 산업단지를 방문해 준공에 차질이 없는지를 점검하고 선분양 입주를 통해 현재 제품을 생산하고 있거나 건축중에 있는 5개기업을 방문하여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정 군수는 이날 방문에서 전체 공정사항과 대마전기자동차 산단 진입도로, 공업용수도 설치, 폐수종말처리시설 현장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또 공장을 준공해 제품을 생산중이거나 공장 건축중에 있는 ㈜에코넥스·㈜LK GLSP·㈜신옥테크·㈜광진기연·㈜알파코리아를 방문해 “기반시설이 미약한 상황에서 선분양을 통하여 건축을 착공한 기업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행·재정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최미선 기자

저작권자 © 영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