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본경선이 하루(25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문재인, 김두관, 손학규, 정세균 후보 등 대선 주자만큼이나 배우자들이 바빠졌다.

지난 20일 오후 손학규 후보의 부인인 이윤영(66)씨가 민주통합당 이낙연 의원 영광연락사무소를 포함해 전남 시군 사무소를 돌며 정당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 격려에 대해 영광연락사무소 관계자는 “가정이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남편(손학규)과 지역 민생행보를 함께하며 외조에 나선 것이다”고 전했다. 이윤영씨는 이화여대 약대 출신이다.

특히 호남에서 손학규 후보를 돕는 의원은 이낙연(4선・담영함평영광장성) 의원을 포함해 김동철(3선・광주 광산갑) 등 현역 의원 5명이 돕고 있어 정세균 후보(5명)와 같은 숫자를 확보하고 있다.

손학규 후보 캠프 관계자는 “지지 의원 16명 중 재선 의원이 10명이나 된다”며 “숫자에 비해 지역에서 영향력을 얼마나 발휘할 수 있는 의원을 확보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통합당 전남도당은 ‘1219 전남발전 워크숍’을 3개 권역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영광지역은 광주근교권으로 구분, 오는 28일 오후 2시 광주 김대중센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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