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사람 지병문(59·정치외교학과) 교수가 전남대 제19대 총장 후보 추천 재선거에서 1순위 총장 임용 후보로 선출됐다.

전남대 총장임용추천위원회(위원장 김여근 교수)는 지난 17일 선거에서 지병문 후보가 총 유표 투표수 1천182표 중 431표(34.9%)를 얻어 1위를, 윤택림(54·의학과) 후보가 412표(34.8%)로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남대는 교육과학기술부에 제19대 총장 후보로 1, 2순위 후보를 복수 추천하며, 교과부가 1명을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한다. 새로 선출되는 제19대 총장 임기는 4년이다.

지 교수는 ‘공감과 동행의 CNU’를 약속하며 창발적 리더십을 통한 민주적 거버넌스, 안정적이고 획기적인 재정 확충, 내실 있는 교육을 통한 인재 육성, 연구 국내 5위 달성, 구성원이 행복한 복지, 미래지향적 캠퍼스 특성화, 지역사회와 상생발전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지 교수는 광주일고, 전남대 학사·석사, 미국 뉴욕주립대(스토니브룩)에서 박사과정을 공부했다. 또 제17대 국회의원과 전남대 아시아태평양지역연구소장, 한국지방자치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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