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닭볶음탕과 감자탕으로 인기몰이

기온이 갑작스럽게 내려가면서 입맛 또한 계절에 맞춰 변화하고 있다. 이맘때면 따뜻한 국물이나 매콤한 음식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기 마련이다. 

지난 6일 영광읍 신하리에 오픈한 ‘국가대표’가 매콤한 닭볶음탕과 감자탕으로 인기몰이에 나섰다.

계절 불문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먹는 메뉴인 닭볶음탕은 쌀쌀해진 날씨에 더욱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식사를 겸할 수 있는 요리라 선호도가 높다.

튼실하게 잘 자란 토종닭에 감자며 야채를 푸짐하게 넣고 얼큰하게 끓여낸 닭볶음탕은 옛날 고향집 어머니가 해주시던 맛 그대로다. 청량고추가루만을 사용하는 국가대표의 닭볶음탕은 매콤한 양념맛과 씹으면 씹을수록 미끈말랑 입안에서 살살 녹는 맛이 일품이다.

보기만 해도 침이 꿀꺽~ 넘어가는 감자탕은 이집의 또 다른 자랑. 감자탕은 온 가족 외식메뉴로 손색없고 술안주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그야말로 대한민국 대표 서민음식이다.

이집의 감자탕은 깊고 풍부한 맛에 있다. 깊다는 의미는 먹을수록 감칠맛이 존재하며 풍부하다는 것은 등뼈에 붙은 고기가 질기지 않고 부드러우며 그 양 또한 성인이 먹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다. 등뼈는 물론 고추, 마늘, 소금, 생강 등 100% 국내산 재료를 사용해 만든다. 감자탕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등뼈는 쌀뜨물을 이용해 핏물을 제거해 돼지 특유의 잡냄새를 없애고, 7가지의 야채와 비법재료를 이용해 푹 삶아낸다. 여기에 진한 육수의 맛이 어우러져 칼칼하고, 개운한 맛을 낸다.

감자탕은 흔히 우리가 먹는 뿌리식물인 감자(Potato)가 들어가기 때문으로 착각하지만, 돼지 등뼈를 ‘감자 뼈’라고 부르던 데서 유래한 이름이다. 두툼한 돼지의 등뼈 부위 고기와 각종 야채를 함께 끓여내는 감자탕은 단백질, 칼슘, 비타민 등이 풍부해 기운을 보충하기 위한 영양식으로 제격이다.

주로 남성들의 술안주 메뉴로 선호 받던 감자탕은 웰빙 열풍 이후 20~30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도 인기메뉴로 급부상하고 있다. 고기를 주 메뉴로 하는 다른 음식들에 비해 칼로리가 낮고, 칼슘과 콜라겐이 풍부해 골다공증 예방 및 노화장지에도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알려지고 있기 때문이다.

국가대표에서는 이외에도 삼겹살과 꽃게탕, 주물럭과 함께 점심시간 직장인들이 즐겨 찾는 메뉴 뼈해장국과 백반이 준비되어 있다. 정갈한 맛의 밑반찬들로 차려진 백반은 바쁜 직장인들에게 안성맞춤.

부부는 “사람의 입에 들어가는 것인 만큼 자식에게 먹일 수 없는 것은 손님상에도 올릴 수 없죠”라며 “무엇보다 손님에 대한 신뢰와 좋은 음식 만들기를 철칙으로 삼고, 이곳을 찾는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정성껏 모실 것”이라고 말했다.

가족, 친구, 직장 동료들과 함께 일상적으로 편하게 즐기는 음식 중에도 실속 넘치는 보양식 닭볶음탕과 감자탕. 오늘 저녁 메뉴로 선택해 보면 어떨까?

■국가대표

351-1401 / 영광읍 신하리 82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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