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80여개 학교 500여명 참가

영광스포티움 테니스장이 ‘이형택 키드’를 꿈꾸는 전국초등학교 테니스 꿈나무들로 가득 찼다. 스포츠 메카 영광에서 지난 20일부터 6일 동안 ‘제18회 한국초등테니스연맹 회장배 전국 초등학교 테니스 대회’가 열렸다.

한국초등테니스연맹이 주최하고, 전라남도테니스협회・영광군테니스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초등학교에서 80여 개 팀 450여명의 선수가 영광을 찾아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10세부와 12세부 남・여 단식과 복식으로 펼쳐지는 이번 경기에서 선발되는 우수선수에게는 미국에서 열리는 국제주니어 테니스대회에 참가 자격이 주어졌다. 한국 선수들은 미국 오렌지볼 국제대회에 참가해 3년 연속 세계의 정상을 차지했다.

군 관계자는 “최신시설을 고루 갖춘 영광스포티움에서 연중 스포츠 대회가 열리면서 전국에서 많은 스포츠 선수와 임원 등이 영광을 방문했다”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로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고 영광을 전국에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됐다”고 자평했다.

한편 영광군은 11월 열리는 천하장사 씨름대축제 등 연내에 크고 작은 대회가 남아있는 만큼 대회기간 중 영광을 방문하는 선수와 관계자들의 편의를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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