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씨름・볼링 3위, 시범종목 검도・야구・등산 3위

영광 생활체육이 ‘제24회 전남도민생활체육대회’에서 환하게 웃었다. 영광군은 이번 대회에서 게이트볼이 강팀들을 잇달아 완파하면서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또 생활체육 효자종목인 배구와 씨름, 볼링이 3위를 차지했으며, 시범종목인 검도, 야구, 등산도 3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루었다.

특히 전남대표 게이트볼은 영광생활체육의 활성화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 반면 축구와 테니스, 정구 등은 결선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으며 그 동안 꾸준한 성적을 낸 단축마라톤과 생활체조, 궁도는 이번 대회에서 입상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200만 전남도민과 86만 전남생활체육 동호인들의 화합축제인 제24회 도민생활체육대회가 지난 27일까지 화순에서 폐회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에서는 해남군과 장흥군, 장성군이 각각 입장상 1~3위에 올랐으며 장려상은 곡성군・화순군・영암군이, 스포츠 7330상은 여수시가 수상했다.

화합상은 완도군이, 질서상은 진도군이, 감투상은 함평군이, 응원상은 광양시가, 우수연합회상은 축구연합회가 받았다.

지난 달 25일 화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개회식은 ‘제16회 전라남도의날 기념식’과 함께 개최하면서 다양한 공연행사 등으로 시・군 참가 동호인으로부터 많은 찬사를 받았다.

전남 22개 시·군 생활체육동호인과 임원 4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3일 동안 개최된 이번 대회는 궁도와 게이트볼을 포함한 정식종목 18개 종목과 시범경기 종목인 검도, 야구, 등산 등 총 21개 종목이 종목별 경기장에서 펼쳐졌다.

한편 이번 대회에 영광군은 임원 72명과 동호인 186명 등 총 258명이 참가했다. 내년 대회는 땅끝 해남서 열린다.

종목별 경기에서는 ▶목포시-배드민턴・볼링・육상 ▶여수시-궁도・배구・족구・탁구 ▶순천시- 태권도 ▶나주시-줄다리기 ▶광양시-굴렁쇠 굴리기 ▶보성군-생활체조 ▶화순군-등산 ▶영광군-게이트볼▶완도군-새끼꼬기 ▶신안군-검도・합기도 등에서 정상에 올랐다.

또 ▶씨름-여수시・신안군 ▶정구-여수시・순천시・장흥군・해남군 ▶축구-광양시・신안군 ▶테니스-목포시・여수시・순천시・화순군 ▶야구- 여수시・화순군이 공동우승을 차지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해준 동호인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제25회 해남 도민생활체육대회때는 역대 그 어느 대회보다 더 알차고 내실있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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