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으로 보답해 지역민에게 즐거움 선사하겠다”

오늘(2일) 오전 10시 여수미평초와 격돌

영광초등학교(교장 김영용) 축구부(감독 오세열)가 2년 연속 전남교육감기 축구대회 결승에 진출하는 저력을 보였다.

영광초 축구는 1일 목포연동초와의 결승 진출전에서 3대0으로 승리하며 오늘(2일)오전 10시부터 열리는 여수미평초와 결승전을 치른다. 지난 달 31일부터 영광스포티움 종합운동장서 열리고 있는 ‘제40회 전라남도 교육감기 축구대회’에서 영광초 축구는 예선 1차전에서 구례북초등학교를 김강민의 선취골 등으로 4대0으로 대파하고 8강에 진출했다. 이날 오후 4강 결정전에서도 전남리그 2위 화순능주초를 상대로 박민서의 첫 골 등으로 3대0으로 완파하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영광초 축구는 안정된 공수의 조화를 이루며 2년 연속 결승에 진출하는 실력을 과시하며 지역민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오늘(2일)열리는 결승전에는 영광초의 대단위 응원이 준비되어 일찍 찾아온 추위를 녹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영광초 축구는 올해 제주 칠십리배 전국 춘계대회에서 U12세가 3위를 차지했고, 지난여름에는 경주 화랑대기 전국축구대회에서는 U11세가 우승을 차지하는 등 전국 강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명문 축구부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영광초 오세열 감독은 “주말리그 왕중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여름 전국대회 우승 이후 최고의 전성기를 구사하고 있는 어린 선수들이 대견스럽다”며 “오늘 결승전에는 배수의 진을 쳐 지난해 해남동초에 뺏긴 우승기를 찾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영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