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특별씨름대회 결승서 몽골 바양뭉흥 제압

스페인의 엘리세르 구띠에레스 뻬레스가 ‘2012 천하장사 세계특별씨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엘리세르 구띠에레스 뻬레스는 지난 26일 영광스포디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결승전(5전 3승)에서 바양뭉흥(CH. Bayanmunkh몽골)을3대 0으로 가볍게 꺾고 정상에 올랐다.

루차카나리아 선수로 활동중인 엘리세르 구띠에레스 뻬레스는 190mc의 135kg, 건장한 체격을 이용, 예선전부터 상대를 제압하며 우승 후보 다운 면모를 보였다.

엘리세르 구띠에레스 뻬레스는 결승 첫 번째 판을 들배지기로 따낸 데 이어 두 번째판과 세 번째판을 각각 뒷무릎치기와 밀어치기로 승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엘리세르 구띠에레스 뻬레스는 “씨름을 직접해본적은 없지만, 스페인에서 한국 선수들의 영상을 보면서 많이 연습했다. 우승까지는 생각 못했는데 우승까지 차지해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스페인에서 루차카나리아를 했던 것이 씨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한국에 와서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어 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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