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180억원 부채 올해 148억원으로 줄어

영광군의 부채가 크게 감소하고 유동성자산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영광군에 따르면 4년 전 180억원이었던 부채가 올해 148억원으로 줄어들었다.

또 법성포뉴타운 매입토지 399억원과 인재육성 등 추가기금 조성액 199억원 등 유동성자산도 598억원을 확보했다.

전남 지역 군단위 자치단체의 유동성자산이 평균 100억~200억원대인 점을 감안하면 영광군이 확보한 유동성자산은 3배 이상 많은 금액이다.

영광군은 2013년 예산규모를 올해 본예산 보다 3.9% 증가한 3262억원으로 편성했으며 이중 일반회계는 2628억원, 9개 특별회계로 634억원을 편성했다.

일반회계 세입예산은 국·도비 보조금 등 의존수입이 2309억원이며 지방세와 세외수입 등 자체수입이 319억원으로 재정자립도는 12.2%이다.

세출예산은 자본지출 1332억원, 경상이전 900억원, 인건비 및 물건비 541억원, 채무상황 및 예비비 155억원이다.

영광군은 내년도 군정운영의 7대 과제로 건실한 기업도시 건설, 농·어업 경쟁력 강화, 관광·스포츠 산업 활성화, 사회간접자본 확충 및 지역균형발전, 아름답고 살기 좋은 명품도시 건설, 현장 중심의 맞춤형 복지행정, 군민 생명과 재산보호 등을 선정했다.

정기호 영광군수는 “복지수요 확대와 절대적으로 부족한 재정 여건을 감안해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예산분배를 통해 내년도 역점 시책을 차질없이 추진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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