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덕산흑돼지구이・HEAD・현대옥 등 30여개 매장 참여

영광군의 역대 대통령 투표율은 갈수록 하향세다. 97년 15대 선거 때는 김대중 후보로 인해 87%의 높은 투표율을 보였으나 16대 노무현 후보 때는 76%로 주춤하며 11%나 하락했다. 이어 17대 이명박 후보 때는 68%로 급 추락했다. 과연 올해 18대 대통령 선거에서 영광군투표율은 과연 얼마나 될 것인지 궁금하다. 이와 같이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많은 단체들이 할인혜택을 주는 등 투표율 제고에 앞장서고 있다.

제18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5일 앞두고 투표참가자를 대상으로 할인혜택을 주는 이벤트가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투표장 앞에서 휴대폰으로 촬영한 인증사진을 이벤트에 참여하는 매장에서 제시하면 최대 50%까지 할인혜택을 볼 수 있다.

이번 이벤트에 참여한 영광지역 업체는 ▲봉덕산흑돼지구이(50%) ▲한길서림(20%) ▲쌀과보리호프(10%) ▲소명약국(10%) ▲HEAD(10%) ▲조선옥(10%) ▲꽃을든남자(10%) ▲신토오리(10%) ▲황해수산(10%) ▲서창영어조합(30%) ▲두리담 떡카페(10%) ▲대마할머니막걸리(30%) ▲에비수(10%) ▲휠라(10%) ▲임페리얼(10%) ▲던키도너츠(10%) ▲현대옥(10%) ▲벤호건골프웨어(5%) 등 30여개의 다양한 매장들이 참여하면서 상당한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이벤트를 추진하고 있는 투표참여시민행동에 따르면 13일 현재까지 광주・전남의 1,000여 개에 가까운 업체가 참가의사를 밝혔고, 투표일이 다가올수록 늘어나는 추세여서 최종적으로 2.000여개 업체의 참여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표참여시민행동 관계자는 “이번 행사의 의미에 대해 젊은 층을 비롯한 유권자들의 투표참여를 독려함으로써 올바른 주권행사의 의미를 되살리고 이와 함께 침체된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시작했는데 이렇게까지 참여 열기가 뜨거울 줄 몰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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