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대통령 선거가 오는 12월 19일에 열린다. 이번 대통령 선거는 새누리당의 박근혜 후보와 민주통합당의 문재인 후보 간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박근혜의 굳히기냐, 문재인의 추월이냐를 놓고 주장이 엇갈리면서 예측불허의 승부가 펼쳐 질 것으로 보인다.

대선의 여론조사 발표 마지막 날인 13일자 중앙지 신문 보도 내용도 이 같은 혼돈 상태가 그대로 나타났다. 중앙일보가 박 후보 48%, 문 후보 41.2%로 6.8% 포인트로 가장 큰 격차를 보였으나, 오마이뉴스가 12일 전국 성인 3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박근혜 48.5%, 문재인 46.9%로 두 후보 간 격차는 1.6%였다

KBS 여론조사는 박후보가 44.9%, 문 후보는 40%대로 오르면서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이내로 좁혀졌으며, MBN과 채널A도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각 언론사의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하면, 대부분 박근혜 후보의 우위가 유지되는 가운데 안철수 전 후보의 문재인 후보 지원 이후 박 후보와 문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줄어들고 있는 점이 확인되고 있다.

그러나 여론조사의 신뢰성에 대한 의문은 계속되고 있다. 2010년 6.10 지방선거에서 오세훈 당선자가 한명숙 후보와 격차가 10~20% 나타났지만 결과는 오 전 시장이 0.6%차로 신승했다. 인천의 송영길 시장과 강원도 이광재 전 지사도 선거 내내 여론조사는 약 10%~20% 차이로 뒤지다 선거 결과는 역전되었다.

2011년 4월 강원도지사 재보궐 선거 여론조사도 엄기영 후보가 최문순 후보를 앞섰으나 민주당 최문순 후보의 승리였다.

민주당은 이 같은 현상에 대부분 야당 후보들이 여론조사 결과를 뒤집어 이번 대선에도 야권의 숨은 표가 있을 것을 기대하는 분위기이다.

이제 선거일이 5일 앞으로 다가왔다. 민주주의 선거에서 투표 참여는 나의 권리를 정당하게 행사하는 소중한 일이다. 국가의 미래를 책임질 능력 있는 대통령을 뽑는 투표에 한사람도 빠짐없이 참여해야 한다.

지금 전국적으로 “투표하자”는 캠페인이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다. 우리 지역도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휴대폰 인증 샷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12월 19일 꼭 투표하고 이벤트도 참여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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