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이 종전의 의례적인 연말연시 행사 대신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나누는 자원봉사로 종무식을 대체해 화제가 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새해 새로운 각오로 군민에게 다가가는 행정을 수행하기 위해 연말 종무식을 폐지하고 관내 노인, 아동시설 등에서 전공무원이 참여하여 구랍 31일 봉사활동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미국발 금융위기에 이어 유럽의 재정위기가 저성장의 골을 더욱 깊게 하고 있어 세계경제는 지금 저성장의 시대를 겪고 있으며, 국내 경기 또 한 어려움이 가중되어 꽁꽁 얼어붙은 혹한 날씨만큼이나 온정의 손길이 식어가고 있어 공무원들이 발 벗고 나선 것이다.

이번에 실시하는 봉사활동은 노인시설과 아동시설 6개소에 대하여 주변 청소와 실내 정리정돈, 세탁, 식사배식과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건강 레크레이션을 실시하고, 아동시설에서는 아이들과 축구 족구 등 운동을 함께하면서 꿈나무들에게 온정을 느끼게 했으며, 읍면에서는 독거노인 안부살피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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