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머드급 대회로 지역경제 ‘숨통’, 장흥 전남체전 시상기 획득

영광FC 플레이오프 진출・ 영광초 주말리그 본선 확정

2013년 계사년에는 3월 ‘월드베이스볼 클래식 본선 라운드’가 열리며 6월에는 브라질에서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과 ‘FIFA U-20 월드컵’이 터키에서 열린다. 올 한해에도 다양한 스포츠 행사가 영광지역에서 펼쳐진다. 2013년에도 영광스포츠의 활약을 기대해본다.

▲장흥 전남체전 시상기 획득

오는 5월 장흥에서 제52회 전라남도체육대회가 열린다. 영광군체육회는 7위까지 주어지는 시상기를 목표한다. 영광군체육회는 지난 해 구례에서 열린 대회에서 고른 활약을 펼쳤으나 12위를 차지하는 아쉬움을 나타냈다. 특히 단체경기는 흉년이었지만 개인전에서는 대체적으로 만족했다. 육상 국가대표 후보 정준우가 자신의 주 종목인 8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또한 남자부 육상 김정현(한국체대 2년)은 1500미터와 단축마라톤에서 각각 3위를 차지했고, 태권도에서도 강정식(라이트)과 윤진욱(페더)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영광군체육회는 올해 장흥 체전에서 한자리수 진입을 목표로 한다.

▲영광FC C/L 플레이오프 진출

전국 유일의 군민축구단인 영광FC가 창단 4년째를 맞이해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린다. 지난 해 1승이 부족한 9승을 챙기며 A조 4위와 함께 전체 10위를 차지한 영광FC는 오는 3월 개막되는 Daum 챌린저스리그 2013 시즌에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린다. 특히 플레이오프 진출로 올해 계약이 만료되는 것을 어필할 계획이다. 영광군과 광주대는 지난 2010년 4년의 계약을 체결했다.

▲영광초 축구단 주말리그 본선 진출

영광유이의 축구단 영광초 축구단이 올해 주말리그에서 전국 본선진출을 노린다. 지난 해 경주화랑대기 전국유소년축구대회에서 U11세가 그룹 우승을 차지하며 올해 주말리그 본선 진출을 기대케 했다. 특히 12명의 선수가 고스란히 6학년으로 진학해 기대감은 현실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오세열 감독은 초등시절의 마지막 감독의사를 밝히며 올 시즌 모든 대회에 올인을 할 계획이다. 영광FC U15세를 창단해 영광축구의 희망을 열어 갈 것으로 예상된다.

▲단오장사 씨름대회 정립

영광에서 2012 천하장사 씨름 대축제를 통해 대단원의 막을 내린 가운데 올해부터 메이저급에 해당되는 씨름대회가 본격적인 열릴 전망이다. 오는 6월 13일 단오를 맞이해 영광단오장사가 지난 해 보다 업그레이드되어 열릴 전망이다. 이를 위해 씨름협회는 임기만료로 정병진 회장의 후임으로 법성포 출신의 양해일 체육회 이사를 선임하고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나섰다.  

 

▲대학축구・ 태권도대회 지역경제 숨통 터

조영기 전라남도 태권도협회장과 박용구 전 영광군체육회 상임부회장의 활발한 활동으로 전국대학 축구대회, 태권도대회 등 메머드급 대회를 유치해온 영광군체육회가 올해에도 13억여 원의 예산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산파 역할을 계속해 나간다. 2번의 대학축구대회와 1번의 고교선수권 축구대회, 2번의 대학태권도 대회를 통해 지역경제에 많은 도움에 된 것은 이미 입증됐다. 지난 해 대학축구대회 유치 실패로 지역 상인들로부터 작은 원성을 받았다. 올해에는 부족한 시설 인프라를 보충해 지역상인들 등에게 더 이상의 원성을 받지 말아야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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