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보다 38가구 줄어

지난해 1억 원 이상 고소득을 올린 영광관내 어업인은 총 195가구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전남 어가 2천 258가구의 약 9%를 차지하는 규모다. 반면 지난 해 233가구에서 38가구가 줄어들었다.

시군별로는 영광군이 5번째에 해당되는 것으로 완도군이 686가구(30%)로 가장 많았고 여수시 312가구(14%), 신안군 259가구(13%), 고흥군 229가구(10%), 해남군 192가구, 진도군 165가구 등의 순으로 주업종이 해수면양식인 시군은 늘고 어선어업과 내수면어업인 시군은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

다만 완도군의 경우 양식을 가장 많이 하고 있지만 태풍피해로 인해 다소 줄었다.

증가 시군은 해남(77명), 여수(62명), 고흥(50명), 신안(42명), 진도(32명) 등이고 감소 시군은 목포(99명), 영광(38명), 완도(21명), 강진(4명) 등이다.

관계자는 “수산양식업의 기업화·규모화 추진과 친환경 수산정책을 편 결과 매년 고소득어가가 늘고 있다”며 “앞으로 잡는 어업 보다 기르는 어업 육성에 집중하고 자연재해에 대비한 시설 확충 및 수산업경영비 부담 경감대책을 마련해 지속적으로 어업인 소득을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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