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성/영광군축구협회 기술이사

제52회 전라남도 체육대회가 다음달 7일부터 10일까지 장흥군 일원에서 열린다. 도내 22개 시ㆍ군에서 6200명의 선수단이 육상ㆍ수영ㆍ축구ㆍ테니스 등 20개 정식 종목, 2개의 시범종목에서 자웅을 겨루게 된다.

지난 9일 대진결과가 나오면서 체전 열기가 더욱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영광군축구협회가 올해 목표를 상향 조정하고 열띤 훈련에 돌입했다. 역대 전남체전에서 영광축구는 꾸준하게 중간정도의 성적을 나타내며 보이지 않게 영광체육의 성적도우미 역할을 해왔다. 최근 몇 년간의 전남체전 성적에서도 나무랄 데가 없을 정도로 괜찮은 성적을 보였다. 하지만 지난해 16강 탈락의 쓴맛을 본 축구협회는 올해 4강 진출을 목표로 결의를 다졌다.

이를 위해 자주 바뀌는 선수 구성원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팀워크를 우선하고 있다. 또한 체력 보강운동 및 경기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집중훈련에 들어간 선수들의 각오가 다부지다. 영광군축구협회 김민성 기술이사를 만났다.

김 기술이사는 “4강 진출 달성으로 영광축구의 진가를 보이겠습니다. 경쟁이 심한 종목인 만큼 선수들의 노력이 매우 중요합니다. 많은 사람들의 기대에 부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올해는 반드시 4강 진출 목표를 달성 하겠습니다”라며 “훈련에서 흘린 수많은 땀과 노력으로 영광축구의 자존심을 지키고, 더불어 영광축구 활성화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며 각오를 다졌다.

축구협회는 전남체전 출전 외에도 영광지역 축구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전남 22개 시・군서 유일하게 진행되는 ‘2013 KFA 유소년클럽 영광리그’를 비롯해 건전한 클럽리그와 직장축구동호인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첫 시작한 ‘YFA 영광직장리그 2013’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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