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회 22개 전 종목에 임원· 선수 291명 참가

선수단 결단식 7일 군청광장서 오전 11시

‘제52회 전라남도체육대회’가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장흥군 일원에서 펼쳐진다.

영광군체육회는 육상을 포함한 20개 전 종목에 임원 109명과 선수 182명 등 총 291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영광군은 7일 오전 11시부터 군청광장에서 선수단 결단식을 통해 한자리수 등위 재진입을 다짐한다.

이번 대회 영광군은 선수단장에 한성모(61・사진 좌) 체육회 상임부회장을, 총감독에는 정병환(42・사진 우) 사무국장을 각각 선임하고, 우수선수 선발과 함께 종목별 훈련에 주력했다.

특히 체육회는 이번 전남체전 참가를 위한 22개 종목 경기단체장 회의를 최근 소집하고, 우수선수 등을 발굴, 등록했다. 반면 대회 참가 예산은 지난해와 같은 수준인 1억 2천만 원이다. 이번 예산 중 각 종목별훈련비와 추리닝과 유니폼, 임원복 구입에 필요한 피복비, 대회참가비, 행정비·기타비용 등으로 책정하고 훈련비 지급과 추리닝 제작 등 모든 준비를 끝냈다.

이에 각 경기단체에서는 지난 22일부터 축구와 테니스 등 22개 전 종목별로 상위 입상을 위한 훈련에 돌입하며 20여 일 동안 연습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특히 영광군체육회는 지난 1일 오후 정기호 군수와 한성모 체육회 상임부회장 등이 육상과 축구, 테니스, 궁도, 배드민턴, 탁구 등 종목별 연습장소를 방문해 선수들을 격려하며 상위권 입상을 부탁했다.

체육회 관계자는 “대회 한자리수 입상과 동시에 7위까지 주어지는 시상기에도 조심스럽게 도전하겠다”면서 “전체 순위를 좌지우지하는 육상 종목을 필두로 22개 전 종목에서 후회 없는 경기를 펼쳐 보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개회식은 7일 오후 4시부터 전남 22개 시· 군 임원 2천여 명과 선수 4천여 명 등 총 6, 323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목포MBC 생중계로 장흥공설운동장에서 열린다.

영광군은 22개 선수단 중 원거리지역 우선에 의해 무안군에 이어 2번째로 입장하고, 8일부터 축구를 비롯한 각 종목별로 예선경기를 시작해 9일에는 준준결승이, 10일에는 준결승과 결승 경기가 이어진 후 장흥실내체육관에서 오후 3시부터 폐회식이 열린다.

저작권자 © 영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