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택성·김대한/유도 전남도대표

““메달 획득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번 전국소년체전에서 메달을 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며 다부진 각오와 함께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정택성·김대한(영광중 2년)학생을 만났다.

이들은 영광중 유도부 학생들로 2013년 전국소년체전 전남도대표선수들. 지난해 11월 1차 선발전을 거처, 올해 3월 2차 선발전 우승까지 전남 대표선수로 발탁되기 위해 혹독한 훈련에 임해온 선수들이다.

두 선수는 오는 5월 25일부터 대구광역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출전을 앞두고 지난 3월부터 극기 훈련에 돌입했다. 매일 도복 훈력을 통해 실력을 다지는 것은 물론,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타 시·군 학교 유도부를 찾아 실전 훈련을 펼친다.

대회까지는 휴일도 없다. 고된 훈련에도 메달 획득을 향한 두 선수의 의지는 대단한다.

지도를 맡은 정행률 코치는 “선수들이 신체적인 조건이 좋을 뿐 아니라 선수들의 꾸준한 노력과 연습이 있어 가능했다”며 “두 학생의 기량으로 볼 때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전국체전에서 최초의 메달 획득을 조심스럽게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정 군은 –48kg급으로 체중에 비해 신장이 10cm이상 큰 것이 장점이다. 상대선수를 위에서 틀어잡고 누르는 기술이 우수한 정 군은 이번 대회 메달 획득에 매우 유력한 선수다.

김 군은 -66kg급으로 체격이 좋은 선수다. 허리탄력이 좋고, 유연성이 좋은 선수로 근성과 근력이 매우 우수한 선수다.

선수들은 “도 대표로 선정된 만큼 메달 획득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며, 미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유도 국가대표가 되는 것이 꿈이다”고 다짐했다.

두 선수의 이번 전국체전에서 금빛 발치기를 날릴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최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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