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인구 유입정책 효과 분석

영광군 인구가 300여명이 늘어나며 꾸준히 증가추세로 나타나고 있다.

전남 지역 인구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영광 지역 인구가 증가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영광군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영광 지역 인구는 5만7534명으로 지난해 말 5만7224명 보다 310명이 증가했다.

영광 지역 인구는 최근 10년 동안 지속적으로 감소하다가 지난해부터 361명이 늘어나면서 증가세로 돌아서고 있다.

지난 달 말 전남 지역 총 인구는 190만6477명으로 지난해 190만9618명 보다 3141명(0.16%)이 감소했다.

같은 기간 인구가 증가한 지역은 순천(648명), 무안(606명), 곡성(474명), 영광(310명), 광양(148명), 신안(55명) 등 6곳이다.

인구가 증가한 지역의 인구 증가율은 곡성이 1.5%로 가장 높고 이어 무안 0.80%, 영광 0.54%, 순천 0.24%, 신안 0.13%, 광양 0.10% 순이다.

올해 4월 말 현재 영광 지역의 출생은 165명, 사망이 197명으로 32명이 자연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관외 전입이 관외 전출을 335명 초과해 전체적으로는 310명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군은 기업체 임직원 영광 주소 갖기 운동과 대마전기자동차산단 조성에 따른 일자리 창출, 귀농 및 귀촌인 증가, 영광원전 직원 거주지 이동, 신생아 양육비 지원 등의 정책이 인구 유입에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농촌 지역의 전반적인 인구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전남 지역에서 3번째 증가율을 보인 것은 인구 10만 자립도시 건설의 청신호로 전망된다"며 "앞으로도 인재 육성지원과 교육여건 개선, 농어촌 정주여건 향상 등으로 인구가 증가하도록 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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