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학의 새로운 경이적 재조명

제주와 한반도 남해안에서만 자생하면서 그 가치를 중국이나 일본에서 먼저 인정받은 황금나무라는 별명을 가진 황칠나무. 특히 서해안의 요충지 영광군이 새로운 환금성 작물로서 황칠은 최적의 재배조건을 구비하고 있어 임업 분야에서도 그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이번 기획취재를 통해 황칠의 새로운 조망에 대해 입체적 분석과 추후 비전, 그리고 차세대 위상에 대한 논점 등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황칠나무! 의약품 소재로 밝은 전망

최근 활발하게 진척되고 있는 황칠나무의 각종 임상연구 결과는 황칠산업의 비전과 전망을 무척 밝게 하는 요체이다. 이는 식품과 의약품 산업에도 전방위 파급효과를 초래할 뿐만 아니라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힘찬 전진을 예고한다.

황칠나무는 베타 엘레멘(β-elemene)을 비롯 쿠배벤(cubeben), 세스퀴테르펜(sesquiterpens), 셀리넨(selinene), 덴드로파녹사이드(dendropanoxides), 아미린(amyrin) 등 다양한 생리활성물질의 함유가 연이어 밝혀지면서 각종 연구기관의 움직임이 무척 활발하다.

최근 광주대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사업단은 '뉴로케미컬 리서치‘(Nurochemical research)'에 게재된 논문에서 황칠나무 추출물 루틴’(Rutin)이 신경세포 사멸의 보호 효과를 확인하였다.
이를 전후로 하여 전남 생물산업진흥재단 산하 천연자원연구원 황칠명품화육성RIS사업단은 괄목할 성과를 연신 내놓았다. 남성 성기능 개선에 괄목할 효과의 입증이 무척 주목된다. 실험동물에 황칠나무 추출물을 섭취시켰을 때 수컷의 발기능력이 증가됐다. 뿐만 아니라 정자의 운동력과 성행위 횟수 및 번식능력 일체가 증가되는 결과를 도출하였다.

그리고 최철웅 박사 연구팀은 황칠나무 추출물이 기침을 그치고 가래를 없애는 진해·거담’(鎭咳·祛痰) 효과의 탁월성을 규명해 국내 특허등록은 물론 국제특허(PCT)를 출원하였다. 황칠 잎 추출물 동물실험에서 기도의 점액 분비를 증가시킴으로써 객담(가래)의 농도를 묽게 하고 배출을 촉진해 기침의 횟수가 현저하게 줄었다. 더욱 놀라움을 자아내는 것은 현재 시판중인 약품과 대조 비교했을 때도 동등 이상의 효능을 확인한바, 기관지 질환 개선에 효과적 약제로 활용될 전망이다.

비단 이뿐만이 아니다. 이들 사업단은 황칠나무 추출물이 급증추세의 변비와 대장질환 예방과 치료에 서광을 비추었다. 김선오 책임연구원은 실험동물에 황칠나무 잎 추출물을 3주간 투여한 결과, 대변의 양과 수분함량의 유의미 수준의 증가와 숙변 또한 감소되었음을 생생하게확인하였다. 여기에서 의학적 성과의 큰 의미는 황칠나무 잎 추출물이 대장의 수축 및 이완 운동능력에 직접 활성화의 전기 생리학적 메커니즘을 명료하게 규명한 것이다 

 

혈행성 질환치료에 지평선

현대인들의 남녀노소 특정 계층을 뛰어넘어 광범위하게 고공행진 추세의 최상위 질환은 바로 혈행성 질환의 폭증이다. 물론 암질환 역시 심각한 수준이다. 특히 한국은 물론 전 세계를 휘몰아친 구제역이나 조류 독감의 생생한 각인은 면역질환연구에 박차를 가하게 하는 형국이다. 그러나 놀랍게도 황칠나무가 이런 현대인의 공통적 질환에 적용 시사점이 상당하다는 최신 연구성과는 무척 고무척이다.

관상동맥질환 억제

혈액 저밀도 콜레스테롤의 응축은 관상동맥 질환 위험과 정비례하는데, 저밀도 콜레스테롤과 트리글리세리드(콜레스테롤과 함께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혈중지방성분) 수치를 황칠이 의미있게 감소시킨다는 사실은 황칠이 관상동맥 질환에 유망한 억제제 가능성을 강력 시사한다. 반면 고밀도 콜레스테롤(HDL,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의미 있게 증가시켰다.<황칠 추출물의 항()동맥경화 효능, 해외의학저널 Pharmazie. 2009 Aug>

간손상 호전효과 탁월

간은 해독, 영양소의 대사, 저장 등의 작용을 하는, 생명 유지에 불가결한 장기이다. 황칠 추출물을 투여했을 때 간세포의 염증 정도를 판단하는 GOTGPT 수치가 정상 값에 가깝게 감소했다. 또한 체내 효소로서 그 수치가 높을 경우 간 기능 질환이 의심되는 ALP(알칼리성 포스파타아제)가 현저한 감소를 보여 알코올에 의한 간의 손상 회복 효과가 월등하다는 것을 시사한다.<황칠의 생리활성 연구, 백운봉>

뼈와 치아 기능 증진

바로 위의 동일 연구를 보면, “황칠 추출물이 치주인대(치아와 치조골을 중간에서 연결) 세포의 증식을 현저히 촉진시켰는데, 황칠 비투여 대조군과 비교하여 14일째 약 3배에 이르렀다. 또한 치주인대 세포의 조골세포로의 분화를 촉진시켜 뼈 재생 촉진효과를 나타냈다. 더욱더 뼈 표면에 칼슘의 첨착(添着)이 증대됨으로써 뼈 강도가 촉진되었다. 이는 충치·치주질환·골다공증·관절염 발생 위험 감소 및 어린이 성장을 조력하는 것이다.

미백·면역· ()미생물활성화

피부를 검게 만드는 멜라닌(melanin) 형성의 티로시나아제!(tyrosinase) 이 물질의 활성화를 억제하는 코직산(kojic acid)1980년대부터 애용된 대표적 미백 소재이다. 코직산에서는 10μg/ml100μg/ml에서 15%65%의 멜라닌 생성 억제가 나타난 반면, 황칠물질에서는 각각 35%98%의 멜라닌 억제가 발현되어 코직산보다 월등하였다.<특허 피부 미백 효과의 황칠 추출물’>

또 하나의 경이적 성과로서 황칠은 면역세포 생육을 촉진시켜 각종 질병을 야기하는 원인들에 대한 조기 면역체계 및 생체방어체계 밀도를 촉진한다. 황칠 추출액은 T세포와 B세포(人間의 면역세포) 생육을 1.8배 촉진시키고, IL-6TNF-α(혈액면역촉진성 인자) 강화효과를 수반했다.

특히 황칠추출물을 세포 처리했을 때 면역기능 담당 세포인 T 림프구 활성도가 처리하지 않았을 때보다 일주일 동안 최대 2.5배까지 증가했다."<전남 보건환경연구원, 전남대 연구보고서> 더욱이 HL-60Jurkat 세포(백혈병 세포들) 모두에서 세포증식 억제 효과가 두드러졌다.<특허 생리활성이 뛰어난 황칠나무의 종실추출물’>

마지막으로 병원균이나 식품의 부패에 관여하는 항()미생물 활성이 인정되었다. 황칠은 합성 항()말라리아제인 클로로퀴논’(chloroquine)과 함께 항()말라리아 효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해외 의학저널 Phytother Res. 2009 Apr 15>    이 취재는 지역신문 발전기금 지원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대한한의원 선재광 박사

혈행성 질환 면역기능 증진대서광 놀라운효과 속속입증  

 

현대인의 건강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는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연구와 치료에 대체의학 연구의 선봉에서 비상한 주목을 끌고 있는 대한한의원 선재광 원장을 통해 황칠나무의 최근 괄목할 연구성과와 그 비전을 중점 해부하여 본다. 선원장은 ‘MBN 엄지의 제왕에서 청혈주스 레시피로 장안의 화제를 몰고 온 청혈주스의 저자이기도 하다 

 

무병장수 지향의 생활건강에서 혈액이 그렇게 중요한가?

만병일독(萬病一毒), 만병탁혈(萬病濁血) 이라는 말이 있다. 만 가지 병이 하나의 독에서, 만 가지 병이 나온다는 뜻이며, 또 하나는 혈액의 오염이 만 가지 병의 모양으로 나타난다는 함축적 의미이다. 통계청이 분석한 지난 2012년 사망자들의 원인 중 10위권에 드는 항목 중 약 70%가 혈액 및 혈관과 관련이 있는 질병이었다. 암환자보다 혈행성 환자가 훨씬 많으며 사망률 역시 이를 훨씬 상회한다. 결국, “모든 질환은 혈액에서 초래되며, 건강의 비결은 맑은 피에 있다.” 단정해도 전혀 무리가 없다.

혈액이 오염되면 장기에 산소와 영양소를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고, 노폐물을 제거하기 어려워진다. 더러워진 혈액은 장기의 기능을 떨어뜨리고, 오염된 장기는 각종 질병을 일으키며, 심지어 사망에까지 이르게 한다. 

 

황칠나무의 傳統的 건강활력 지향점을 개괄하여 달라?

황칠의 천연신경안정제(安息香)는 심신의 밸런스를 잡아주고 중추신경계의 자율신경 호르몬 균형을 유지한다. 황칠은 흐트러진 뇌의 균형을 잡아주고 에너지 과소비로 인한 미열을 낮추는데 탁월하다. 신체내의 독성물질이나 어혈, 노폐물, 염증을 신속히 제거하여 뇌와 장기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빼어난 약재로서 우리나라 황칠을 최고로 여겨왔다.

이를 다시 현대의학 적용에서 실증 예시하자면, 황칠은 혈액 나쁜 콜레스테롤은 감소시키는 반면 좋은 콜레스테롤은 증가시킨다. 피가 맑아지면 혈류혈압생리 기능을 증진시키고, 관련 질병의 발생 위험을 감소시킨다 

 

현재 한국에서는 5백만 명 이상이 당뇨를 앓고 있는데?

황칠나무의 추출물인 덴드로파녹사이드(Dendropanoxide) 성분은 혈액 내의 포도당 수치를 낮추고 인슐린분비를 촉진시켜 과혈당 증상을 완화시키고 요소나 요산, 크레아틴(Creatine)의 농도를 낮추어 신장기능 저하를 억제한다. 현재 당뇨병 치료제인 글리벤클라마이드’(glibenclamide)보다 양호하다는 연구 성과는 황칠나무를 활용한 당뇨병 치료제 개발에 기대감을 한껏 표출하고 있다.(海外醫學저널 Human&Experimental Toxicology)

여기에 덧붙여 간은 해독, 영양소의 대사, 저장 작용 등 생명 유지에 불가결한 장기이다. 황칠은 활성산소의 신속한 제어를 통해 간세포 염증지수를 낮추는 효능을 통해 간 손상의 보호 효능이 탁월한 것으로 속속 보고된다. 황칠나무 추출물의 항산화 기능성 연구결과는 너무 행복하기만 하다. “황칠나무 잎과 가지 추출물은 각각 85%, 75% 이상의 활성산소 제거 능력을 가진다.” 

 

황칠이 각종 암과 세균억제 효과가 있다는 근거들은?

황칠나무는 간암폐암위암유방암백혈병 세포의 증식 억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농림부 발행 전남대 연구보고서를 보면, Hep3B(간암 세포)MCF7(유방암 세포)A549(폐암 세포)AGS(위암 세포)에 대한 생육 억제율이 각각 73636971%로 상당히 높게 나타났다.

또한 전남 보건환경연구원 리포트에서는 식품의 부패에 관여 균들에서 항()미생물 활성이 포착되었다. 식중독 원인균인 황색포도상구균, 클로스트리듐 퍼프린젠스, 비브리오균의 생육을 저해하는 효과가 확인됐다. 첨언하자면, 신경세포 역시 황칠나무 추출물 투입 농도에 따라 최대 1.9배까지 세포증식 활성효과가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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