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4일)부터 16일간 축구전쟁 돌입, 전국 43개팀 참가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대학축구팀이 16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KBS N 제11회 추계 전국1·2학년 대학축구대회’가 오늘(14일)부터 영광스포티움 축구전용구장 등 4개 구장에서 개막됐다.

한국대학축구연맹(회장 변석화․ 사진)이 주최하고, 영광군체육회(상임부회장 조광섭), 영광군축구협회(회장 임영민)가 주관한 전국 1·2학년 대학 축구대회는 14일 오전 10시 영광스포티움 축구전용구장에서 선문대와 안동과학대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오는 29일까지 열전을 벌인다.

이번 대회에는 43개 팀 2500여명이 참가해 영광스포팅움 종합운동장과 보조경기장, 축구전용구장, 홍농한마음공원 축구장 등 영광군 일원 5개 축구장에서 펼쳐진다.

영광군체육회 조광섭 상임부회장은 “성공대회 유치를 위해 현재 군관계자들과 영광군축구협회 임원 등이 대회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사통팔달 교통요충지인 영광은 각종 체육대회를 유치하는 데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스포츠마케팅이 영광을 전국에 알리고 단기간에 지역경기를 부양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는 만큼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최고의 스포츠 시설을 갖추고 있는 영광군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으로 한국축구의 밑거름이 되어 줄 것이다”면서 “여름철 대규모 스포츠대회를 개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하는 한편, 대학축구 선수들의 수준 높은 실력을 맘껏 펼치는데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고 덧 붙였다.

오는 29일 결승전까지 16일간의 열전에 돌입한 이번 ‘KBS N 추계 전국1·2학년 대학축구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의 총 43개 팀이 참가해 80경기를 치르며 25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그동안 갈고 닦아온 대학축구팀들의 진짜 실력을 겨루는 장으로, ‘KBS N 제11회 추계 전국1·2학년 대학축구대회’는 축구의 진정한 강자가 누구인지 판가름하는 대회다.

반면 디펜딩챔피언 한양대가 대회에 불참했으나 중앙대․ 동국대․숭실대 등 수도권 팀들과 지방대학축구 강호 영남대․건국대․홍익대 등 전통의 강호들이 모두 나선 가운데 대학축구의 진검승부를 가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영광군은 이번 대회가 전국규모행사로 영광이 ‘스포츠가 살아있는 도시’로서의 이미지를 높이고 지역경제에도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영광을 찾는 전국의 선수단에게 친절한 지역이미지와 축구에 대한 군민들의 열정을 보여주고 선수들 사기를 북돋아 줄 계획이다.

한편 영광군체육회는 2008년부터 스포츠 산업을 굴뚝 없는 황금산업으로 인식하고 스포츠 인프라를 확충해 각종 전국 규모 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왔다. 특히 같은 해 스포츠산업과를 신설하고 본격적인 스포츠대회 유치경쟁에 뛰어들며 2009년 제10회 전국대학축구대회, 2010년 제65회 전국고교선수권축구대회, 2011년 제12회 대학추계연맹전, 2013년 KBS N 제9회 춘계 전국1·2학년 대학축구대회에 이어 6년간 5번째로 여는 전국축구대회다.

영광군은 이번 대회를 위해 최근 한국대학축구연맹과 협약을 맺고 대학축구발전과 함께 충주지역 축구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절대강자’도 ‘절대약자’도 없는 43개팀

▲1조= 송호대, 동신대, 한국국제대

▲2조= 한중대, 건국대, 예원예술대, 서남대

▲3조= 중앙대, 상지영서대, 제주국제대, 국제사이버대

▲4조= 선문대, 안동과학대, 우석대,

▲5조= 상지대, 관동대, 창원문성대, 원광디지털대

▲6조= 남부대, 호원대, 전남과학대, 문경대

▲7조= 홍익대, 동강대, 수원대

▲8조= 전주대, 중원대, 울산대, 조선이공대

▲9조= 호남대, 숭실대, 한려대,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10조= 동국대, 전주기전대, 군장대

▲11조= 조선대, 세한대, 동원과학기술대, 목포과학대

▲12조= 배재대, 광주대, 초당대 

■ 1,2학년 추계대회 역대전적(2004~2013)

※2011년은 춘추계 통합대회로 개최.(우승 송호대, 준우승 예원예술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