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상금으로 본부 주변 소외계층 도와

한빛원전 엔지니어링센터(센터장 박창석) 계전설계팀은 수확기철 일손돕기 마을행사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2014년 한빛본부 자매마을 봉사활동 우수팀으로 선정됐다.

계전설계팀은 포상금(30만원) 사용을 위한 팀 내 의견수렴을 거쳐 원전 주변의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희망 나눔·기부 봉사활동을 시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기존 한빛원전에서 후원하는 단체 이외의 곳을 검토하던 중 지역협력팀의 추천을 받아 늘푸른교회를 알게 됐다.

불갑 늘푸른교회(김순홍 목사)는 시골 작은 교회로 신도 대다수가 연로하신 어르신들이며, 어려운 재정여건에도 불구하고 예배 후 점심식사 대접 등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는 교회다.

늘푸른교회는 종교단체이어서 한빛원전뿐만 아니라 기업 후원대상에서 제외되어왔다. 그래서 한빛본부 계전설계팀은 늘푸른교회를 지난 9일 방문했다. 이날 포상금과 팀원이 기부한 금액으로 구입한 20kg들이 쌀 6포대와 생필품 등을 전달하였으며, 어르신들의 생활에 불편한 점이 있는지 이야기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계전설계팀 관계자는 앞으로도 원전 주변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된 이웃에게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든든한 후원자로 자리를 잡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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