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미생물 활용기술 교육

영광군은 최근 3일간 농업기술센터에서 미생물활용기술 교육을 했다.

친환경농업 확산과 안전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 생산을 위해 추진된 이번 교육은 전남대학교 친환경농업연구소 이용성 박사를 강사로 초빙해 친환경 미생물의 개념 등 작용원리 등 기본이론 교육과 실습교육으로 진행됐다.

특히 농업기술센터에서 공급하고 있는 고초균, 유산균, 효모균, 광합성균 등 4가지 유용미생물에 대한 효과와 활용기술을 중점적으로 교육하고 농가에서 직접 자가 배양할 수 있도록 실습교육도 병행 추진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3일의 교육 기간 중 200여명의 농업인이 참여해 미생물 활용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친환경 미생물은 친환경농업에 필수적인 제제로 농작물에 활용하면 토양개량, 병해충 감소, 수확량 증가 등의 효과가 있고 축사에 사용하면 악취제거 등의 효과가 탁월하다.

김영길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친환경농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업인의 소득향상을 위해서는 미생물을 활용한 농법이 필수적이다며 농업기술센터 미생물배양실에서 공급하는 미생물을 많이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미생물배양실은 지난 7월부터 운영에 들어가 농업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고초균, 유산균, 효모균, 광합성균 등 4종류의 미생물을 생산해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미생물은 매주 목요일 주1회 공급되며 영광군에 주소를 둔 농업인은 공급희망 7일 전까지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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