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땅,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 농업발전 위해 뛰겠다”

영광출신 김성일(56) 전남도농업기술원장이 취임했다. 김 원장은 지난 4일 제17대 원장으로 취임했다.

김성일 신임원장은 취임사에서 생명의 땅,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 농업발전을 위해 첨단 농업기술을 영농현장에 신속히 확산시키고 농가의 실질 소득을 늘려 농업·농촌 미래를 밝히겠다고 말했다.

특히, FTA 등 급속한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 수출농업을 육성하여 농산물시장을 확대하고,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농업의 첨단화·자동화를 위한 스마트팜 육성, 현장중심의 농업기술개발 보급과 미래 후계 농업인력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전남의 농정을 기술력으로 뒷받침하고 농축산물 생산비 절감과 유기농중심의 친환경농업의 내실화, 나아가 GAP를 기반으로 한 친환경 유기농업으로 발전시켜 유통업자와 소비자 중심의 신뢰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영광출신인 김 원장은 서울대학교 농업교육과를 졸업한 뒤 1986년 경기도 강화군농업기술센터에서 공직을 시작하여, 농촌진흥청 지도정책과, 국립축산과학원 등을 거처 전북 김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을 역임한 후 농촌진흥청 재해대응과장, 기술보급과장 등 농업현장과 농촌진흥청의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친 이론과 실기를 겸비한 농업 전문가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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