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은 최근 영광읍에서 발생한 유독 화학오염물질 배출에 따른 주민불편을 해소하고자 환경오염 사고예방 등 개선책마련에 나섰다.

향후 환경관련 업체 종사자 교육 등 각종 환경오염사고 재발 방지대책 마련과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특별지도점검을 강화해 환경오염사고 예방에 전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영광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오염 사고는 폐기물처리업자 일당이 대신지구 내에 폐유정제과정에서 발생된 상당량의 폐수(9)를 무단 투기함으로 악취가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사고발생 후 주민신고에 따라 영광군과 소방서, 경찰서, 영산강유역환경청 등 유관기관이 긴급 출동, 주민 외출자제 안내 방송과 악취 저감을 위한 살수 및 유해물질 제거작업을 실시하였으며, 이후 106일까지 잔류하고 있는 악취를 완전 제거코자 소방차를 이용한 살수와 탈취제 등을 지속적으로 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광군 관계자는 107일 이후에는 잔류하는 악취도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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