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13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100대 국정과제를 담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협의했다.

오는 15일 두 달간의 활동을 종료하는 국정기획위는 새정부 4대 복합 혁신과제인 일자리 경제 전략 4차 산업혁명 선도 혁신창업국가 전략 인구절벽 해소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앞으로 5년 동안의 국정운영 전략을 제시한바 있다.

100대 국정운영 과제는 청와대의 조율 과정을 거쳐 오는 19일 대국민 보고 형태로 공개된다.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에 광주·전남지역 미래 주요 현안사업이 대거 포함되었으나 영광군과 연관된 대규모사업은 보이질 않아 그 대책이 절실하다.

광주시의 현안 사업은 친환경자동차 부품 클러스터 육성 광주 군 공항 이전 및 스마트시티 조성 5·18민주화운동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 및 진상규명 광주형일자리선도 모델 창출 등이 제시되었다.

전남도는 무안국제공항 기반시설 확충과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 조기 완공 광양항 항만기반시설 확충 및 광양만권 첨단신소재산업 육성 첨단과학기술 융복합 미래형 농수산업 생산기지 조성 등이다. 광주·전남 공동 사업으로 국립심혈관센터 건립 한전공대 설립 에너지밸리 조성 사업 활성화 및 확대 등이 들어있다.

이를 위한 광주 전남 지역 국회의원 정책간담회를 12일 국회에서 개최해 지역 현안사업 추진 협조를 요청했다.

전남도가 요구한 사업중 영광군과 연관된 사업은 영산강4지구 대단위농업개발공공하수처리장’ ‘하수관로 정비’ ‘농번기마을공동급식등 생활현안 민원사업 등이 보인다.

당장 영광의 미래를 바꿀 큰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국정과제에 포함시키기는 무리 일 것이다. 그러나 향후 8년 후면 한빛원전 1호기에 이어 2호기도 가동이 중지된다. 영광에는 한빛원전 지역자원시설세 287억원과 지원사업비 200억 등을 합하면 매년 630억원 이상이 지역경제에 지원되고 있다. 우리는 원전이 지역에 기여한 효과를 대체할 방안을 하루빨리 강구해 국책사업으로 채택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줄기차게 강조하지만 가장 바쁘게 해결해야 할 사업은 e-모빌리티 지원사업이다. 그리고 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특화단지를 구상하고 군산에서 영광을 지나 목포를 향하는 서해안 철도도 추진해야 한다. 백수해안도로를 최고 관광단지도 만드는 일도 함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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