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어디서나 ‘영광사람’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살겠다”

KBS 2TV 주말극 황금빛 내 인생’ 50부작 전체출연

영화 택시운전사를 통해 확실한 배우로 각인을 받은 영광사람 최귀화(사진)41회 영광군민의 날을 축하하는 싸인을 보내왔다.

연기 인생 20년만에 최고의 한해를 보내고 있는 최귀화는 요즘 스타덤에 오른 배우라는 실감을 하고 있다.

배우 최귀화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종횡무진하며 밀도 높은 연기로 작품의 완성도를 채우고 있다.

최귀화는 지난해 영화 곡성’ ‘부산행을 포함 총 7개의 영화에 등장해 3000만 관객을 동원한 대세배우로 얼굴을 알렸다. 올해는 영화 뿐만 아니라 드라마까지 활동 영역을 넓혀 거침없는 활약을 이어간다.

그동안 드라마에서 주로 까칠하고 거친 외모를 앞세워 주먹 꽤나 쓰는 캐릭터로 안방을 찾았다. 현재 방송 중인 SBS 월화극 조작에서는 영범파 보스 양추성로 남궁민과 호흡 맞추고 있다. 투박하고 험상궂은 겉모습과 다른 의외의 코믹함으로 웃음을 유발시켜 얽히고설킨 극의 분위기를 틈틈이 해소시키는 깨알 존재감으로 활약 중이다.

드라마 출격이 두 작품이나 더 있다. 내일(2)부터 시작하는 KBS 2TV 주말극 황금빛 내 인생에서 평범한 소시민 강남구로 데뷔 20년 만에 첫 멜로 연기에 도전해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여기에 OCN 드라마 나쁜 녀석들 : 악의 도시에서는 지독하고 악랄하게 이득을 취하는 악역 중의 악역 하상모로 분한다.

영화계에서도 최귀화의 열일은 계속되고 있다. 지난 달 2일 개봉한 영화 천만영화 택시운전사에서 무표정으로 시민들을 폭도라 일컬으며 무자비하게 폭행하는 사복조장으로 등장했다. 영화 종료 후에도 서늘한 인상을 깊게 남기는 유일무이한 분노 유발자다.

최귀화는 눈에 띄는 화려한 역할로 단숨에 주목 받음이 아닌 단역부터 차츰 자신만의 색을 드러내 주요배역까지 꿰찬 꾸준하고 알찬 행보로 연기파 배우의 진가를 톡톡히 알리고 있다. 역할을 막론하며 변신의 변신을 거듭하는 최귀화의 활약에 점차 많은 이들의 관심과 기대가 쏠리고 있다.

최귀화는 41회 영광군민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 언제 어디서나 영광사람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항상 연기에 매진하겠다고 영광군민의 날을 축하했다.

저작권자 © 영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