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창출과 산림경관 향상에 큰 성과 거두어

영광군이 그동안의 산림조성을 바탕으로 목재자원 육성과 산림에서의 일자리 및 소득창출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영광군은 지난 수 십 년 동안 매년 50ha 내외의 관내 산림에 편백 등 목재생산용 수종을 식재해 오고 있다. 편백 등은 40년 이상 키워야 목재로서 가치가 있다. 이런 산림투자의 장기성은 산주의 무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영광군은 최근 조림 수종을 호두 등 돈 되는 수종에 집중하고 있다.

2016년에 수립한 영광군 호두 100 프로젝트추진 결과 지금까지 55농가가 참여해 59ha에 호두를 식재했다. 앞으로 100ha 이상 식재하여 영광군을 전남을 대표하는 호두 주산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영광군은 올해 국비 등 15억원을 투입 1,002ha의 산림에 숲가꾸기사업을 추진하여 10월말 완료했다. 조림 후 나무가 잘 활착하도록 풀베기 작업을 하는 조림지 가꾸기사업은 일반적으로 조림 후 3년 동안 연 1회 또는 2회 추진하지만 영광군은 4년 동안 연 2회 실시하여 한 번 식재한 나무는 반드시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조림 후 515년 된 모든 조림지를 대상으로 가지치기와 조림목이 자라는데 방해가 되는 나무를 제거하는 어린나무가꾸기사업을 완료했다.

한편 영광군은 군 역점시책인 영광 물무산 행복숲을 가꾸는데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숲가꾸기사업과 산림바이오매스 수집단 인력을 투입해 물무산 행복숲 숲속 둘레길 주변의 경관을 향상시키기 위한 가치치기와 임내정리 등을 했다.

군 관계자는 100년 후를 보며 산림을 일터, 쉼터, 삶터로 만들기 위해 나무를 심고 가꾸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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