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부터 축소운영… 월 2,300톤 1일평균 90톤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영광실내수영장도 가뭄 극복에 동참했다.

영광군에 따르면 극심한 가뭄으로 물 부족 상황이 심각한 수준에 이른 가운데 영광실내수영장은 오는 10일부터 주 6일제에서 주 5일제로 축소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조치는 지속되는 가뭄으로 인해 영광군 식수원인 연암제의 저수율이 21.8%를 밑돌아 매우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고, 연말까지 가뭄 해갈이 되지 않을 경우 부득이 제한급수가 이루어질 수밖에 없어 우선 1단계 제한적 조치를 취한 것으로 향후 휴장 일수도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영광실내수영장은 계절별로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월평균 2,300(일평균 90)의 상수도를 사용하고 있으며, 관내 상수도 사용 순위 7위에 이를 정도로 상수도 의존도가 매우 높은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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