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여자중학교(교장 김판교)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학교 내 교육복지실을 활용하여 지난 해 5월부터 지금까지 그루터기 카페를 운영했다.

학교 안에서 다양한 즐거움과 쉼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카페를 운영하였는데, 4명의 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며 점심시간에 레몬에이드, 코코아 등을 2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월별로 주제를 정하고 주제에 맞는 자신의 생각을 포스트잇에 적어 붙였다. 이용하는 학생들은 자신들이 지불한 금액이 이웃에 기부된 다는 것을 알고 더욱 관심을 가졌고 많이 이용하기도 했다.

김판석 교장은 학생들이 주위에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2017년 동안 카페를 운영하여 얻은 수익금을 지역 독거어르신 분들에게 지원하기로 결정하고 그 분들에게 겨울 용품을 지원했다.

지원한 겨울 용품(30만원 상당)은 학생들과 교육복지사가 독거어르신 2명 각 가정에 방문하여 소중히 전달됐다.

운영한 학생들은 자신들이 봉사하여 얻은 수익금을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해드린 것에 대하여 뿌듯하고 좋다고 전했으며 독거 어르신 분들도 그런 학생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느끼고 감사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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