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처리비용 정감 등 사회적 관심 필요하다”

묘량면사무소에는 신기한 게 하나 있다. 바로 개인용 쓰레기통이 없다는 것.

묘량면(면장 김성균)에 따르면 개인별 쓰레기 발생량을 최대한 줄이고 재활용품 수거활성화를 위해 배출시점부터 쉽게 분리배출 할 수 있는 공용 쓰레기함을 설치하고 사무실 개인용 쓰레기통을 모두 없앴다.

그동안 사무실에서는 각자 개인용 쓰레기통이 있어 사무실 공간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으며 대부분 재활용 쓰레기와 일반쓰레기를 분리 배출하지 않고 혼합 배출하여 쓰레기 배출량이 많았는데 이번 공용 쓰레기함 설치로 사무실 공간 확보와 전체 쓰레기 배출량의 70% 정도가 소중한 자원으로 재활용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개인 쓰레기통을 없애고 재활용품과 일반쓰레기를 분류해 담을 수 있는 공용 쓰레기통을 사용하면 쓰레기를 버리는 불편함이 늘어 발생량을 억제할 수 있고 재활용이 가능한 자원을 분리배출 하는 효과도 함께 거둘 수 있다.

김성균 묘량면장은 자원 재활용을 극대화 하고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정책은 단기적으로 실현할 수 없는 과제이나 이를 활성화 한다면 쓰레기 발생량과 쓰레기 처리비용을 동시에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으므로 사회적 관심이 필요하다면서 관공서부터 솔선수범하여 생활폐기물을 줄이고 자원순환형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자원 재활용과 다양한 방법의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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