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부는 3월 12일부터, 고등부는 5월 단판승부로

영광FC가 대한축구협회에서 주최하는 전국체전에 참가 할 수 있게 됐다.

대한축구협회 등에 따르면 올해부터 클럽 팀도 학원 팀과 동등하게 전국체전에 참가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영광FC는 중등부와 고등부를 운영하고 있다. 중등부와 고등부는 각각 전남 지역 예선을 거쳐 전남대표 자격을 취득해야 전국체전에 나갈 수 있는 것이다.

강이성 감독이 이끄는 중등부는 오는 12일부터 보성 벌교생테공원 축구장에서 열리는 ‘2018 전국소년체전 전남 예선전을 거쳐 진출한다. 전남은 영광FC 중등부를 포함해 프로유스 광양제철남 등 총 9개 팀이다 12일부터 대진표에 따라 토너먼트를 통해 2차 선발팀을 가린다. 영광FC2017년도 1차 예선은 참가하지 못했다. 2018년부터 클럽 팀도 참가 할 수 있다는 방침에 따라 2차대회부터 참가하는 것. 1차대회 우승은 프로유스팀인 광양제절남이 차지했다. 최종선발은 1,2차전 우승팀을 선발하여 1,2차전이 각각 다를 경우 최종 3차전에서 결정을 한다. 영광FC 중등부는 20162월 창단하여 그해 제52회 춘계전국중등연맹전에서 창단 20일 만에 우승을 차지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는 오는 5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충북 충주시 일원에서 열린다.

한편 이태엽 감독이 이끄는 고등부는 오는 5월께 단판 승부로 전남대표를 선발할 계획이다. 고등부는 영광FC를 포함해 프로유스 광양제철, 순천고, 목포공고 등 4개 팀이 자웅을 겨룰 예정이다. 영광FC 고등부는 지난 달 제20회 백운기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창단 1년 만에 전국대회 4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99회 전국체육대회는 오는 1012일부터 18일까지 전북 익산시 일원에서 열린다.

영광축구가 전국체전에서 단일팀으로 구성하여 첫 진출한 대회는 2016년 제44회 전국소년체전으로 영광초 축구단이 진출하는 역사적인 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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