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의 마라토너를 꿈꾸는 대회… 오는 24일 레이스

국내 최고의 마라토너를 꿈꾸는 중·고등학생들이 참가하는 34회 코오롱 구간 마라톤대회가 열린다.

고등부 육상부를 창단한 지 25년의 이상을 자랑하는 육상의 명문인 영광군육상경기연맹,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명문의 전통을 잇기 위해 지난 동계훈련을 착실하게 마치고 오는 24일 경주에서 열리는 제34회 코오롱 구간마라톤대회를 앞두고 영광스포티움에서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박달현(51) 전무이사는 지도와 자율적인 훈련으로 창단 이후 기존선수와 신입선수가 인화·단결에서 최고라는 점은 이들의 훈련장 분위기를 한층 밝게 했다.

이들의 훈련은 연중무휴(?). 새벽6시 학교운동장에서 가벼운 러닝을 시작하여 오전 실내체육관으로 장소를 옮겨 기초와 체력 중심의 훈련에 집중, 오후에 스포티움에서 실전훈련을 대비한 개인종목별 훈련을 마치면 이들의 8시간의 고단한 하루 훈련은 끝을 맺는다.

영광군육상경기연맹은 이번 대회에 영광공고 소속의 선수들로 구축하여 참가를 한다. 이번 대회는 국내 유일의 구간마라톤대회로 중고교 장거리 육상 선수들에게는 꿈의 대회라 할 수 있다. 30여년의 역사가 이야기하듯 황영조, 이봉주, 권은주, 지영준 선수 등 내로라하는 국민마라토너는 모두 이 대회 출신이라 해도 무리가 없을 정도다. 이번 대회를 통해 영광공고선수들이 제2의 황영조, 이봉주가 탄생할 것을 기대한다.

한편 이번 대회에 참가 선수는 단장 임건호 교장을 필두로 송미호 감독과 박달현 코치가 짐을 꾸린다. 선수는 김종현(3) 선수를 주장으로 함태경(3) 양준혁, 김경현(이상 2), 신준호, 서준철, 박창인(이상1) 6명의 선수가 42.195km6구간으로 나누어 레이스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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