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을 건 민주당 전남지사 후보경선이 오늘(13)부터 주말인 15일까지 진행되는 가운데 경선에 뛰어든 3명의 '너무도 다른 삶'이 눈길을 모은다.

김영록 예비후보는 1955년생으로 완도출신으로 지방과 중앙정부에서 다양한 행정경험을 쌓은 고위관료 출신이라면 그에 맞서는 신정훈 예비후보는 1964년생으로 나주출신이다. 서울 미문화원 점거농성, 부당 물세폐지 투쟁으로 옥고를 치른 뒤 기초지자체장과 국회의원을 거친 '흙수저 성공신화'의 대명사다.

여기에 장만채 예비후보는 1956년 영암출신으로 서울대를 거쳐 카이스트에서 석사와 박사(1985년 당시 최연소 박사)를 거쳐 순천대에서 30년 가까이 교편을 잡고 재선의 전남도교육감을 거친 교육행정 전문가다.

현재까지 진행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들 3명의 후보들은 상호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어 과연 지방선거 본선을 앞두고 치러지는 당내 경선을 누가 통과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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