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비 구입 영수증 지참시 추가증정 시식 행사 등 30여 가지 문화·공연·체험행사 ‘풍성’

곡우사리 굴비축제 놀러오세요

420~22일까지 3회 영광 법성포 곡우사리 굴비축제가 열린다.

유채꽃 만발한 영광 법성포에서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굴비이야기를 주제로 곡우사리굴비축제가 열린다.

곡우사리굴비축제 추진위원회 주관/주최로 치러지는 이번 행사는 20일 마을대항 민속놀이와 농악한마당을 시작으로 20일 신산제, 개막식, 굴비홍보관, 저잣거리 재현행사, 개막식주제연극인어머니와 굴비이야기를 선보인다.

굴비 요리 시연 및 시식행사, 굴비 경매 및 굴비 엮기 대회, 군민 노래자랑, 포토존 운영 등 20일 굴비의 날 기념식까지 다양한 공연과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알차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으로 준비되고 있다.

또한, 굴비 굽기대회, 한마음 민속놀이, 주민 한마당잔치, 편백나무 피톤치드 체험 등 신설되어 준비 중이다.

이번 굴비축체 중 가장 관심이 모아지는 분야는 영광 법성포 굴비를 싼값에 구입할 수 있는 굴비 경매와 시식 행사다. 20~22일까지 3일간 법성포 소재지내 굴비상가에서 구입한 영수증 지참하여 굴비 홍보관으로 가져오시면 굴비를 추가로 증정한다.

관람객들은 최상품으로 알려진 곡우사리 굴비를 직접 경매체험을 통해 30%가량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굴비상인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행사기간동안 수협 전문경매인이 진행하는 굴비경매는 수시로 개최할 예정이다. 또 저잣거리에 굴비상차림을 전시, 즉석 굴비요리(굴비강정, 튀김, 어죽, 굴비전 등)를 직접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이외에도 10여 개 팀이 참여하는 청소년 페스티벌, 유채꽃밭에 마련된 포토존 과 갈매기 먹이를 나눠주는 갈매기 행사 등 이색적인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특히 이번 축제는 곡우사리인 420일을 굴비의 날로 제정하고 대한민국 대표특산물인 영광 굴비의 명맥을 이어가는 홍보행사와 저잣거리를 시범적으로 운영하여 향우 축제의 방향과 질을 올바르게 설정하고 굴비의 날에는 모든 가정에서 굴비를 먹을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축제추진위는 청결·교통편의·주민소득 창출이라는 영광군의 축제 3대 기본 원칙에 따라 축제 준비에 연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번 축제를 단순히 관광객 유치에 그치지 않고 이를 주민소득창출과 연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는 축제로 만들어 낸다는 계획이다.

곡우(穀雨)24절기 중 6번째 절기로서 청명과 입하 사이에 있으며 음력으로 3월 중순 양력으로 420일 무렵으로 곡우는 본래 의미는 비가 내려 백곡을 기름지게 한다는 뜻이다.

최명규 곡우사리 굴비축제 추진위원장은 굴비축제가 행사기간은 짧아졌지만, 지역 대표 축제로 이어갈 수 있도록 지난해 부족했던 문제점들을 보완하고 굴비를 더 부각시키는 등 축제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유채꽃과 갈매기가 어우러진 법성포의 아름다운 풍광을 만끽하시면서 굴비축제 기간 동안 저렴한 가격에 굴비도 구매하고 다양한 굴비 요리도 맛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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