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경찰은 지난 24일 문이 열려 있는 승용차만을 골라 차량털이를 한 혐의(상습절도)로 한모씨(32)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한씨는 지난 2월 20일 오전 2시께 영광읍 A식당 앞길에 주차된 김모씨(33)의 승용차에서 현금 60만원을 몰래 가져가는 등 영광에서만 최근까지 수차례에 걸쳐 36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한씨는 인적이 드문 새벽시간대 승용차 운전석과 조수석 문을 열어본 뒤 잠금장치가 풀려 있는 차만을 골라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범행현장 주변에 설치된 CC-TV(폐쇄회로) 화면분석을 통해 용의자를 특정한 뒤 동종전과자를 상대로 수사한 끝에 한씨를 붙잡았다.
영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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