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홍농119안전센터 소방사

7월이 접어들며 홍농119안전센터에서는 구급차가 가마미 해수욕장으로 12일까지 주간에 걸쳐 순찰을 2회씩 실시하고 있으며, 13일부터는 휴가철이 끝나는 8월말까지 고정배치를 실시하게 된다.

순찰을 다니며 사람들이 많아지기 시작하면서 우리 소방공무원은 위험요인들을 파악하고 있다. 피서객들이 많을 시 사고의 위험성은 높아지게 된다. 가족들 중에서는 아이들이 있기에 부모들은 항상 신경을 쓰고 있어야 한다. 취사를 하게 되면서 화재로 확산 될 수 있으며, 쓰레기를 제대로 버리지 않아 다칠 위험성이 있다. 위 모든 요소를 국민들이 인식하고 있어야 즐거운 휴가를 즐길 수 있게 된다. 또한 수영장 및 해수욕장에서 수영실력을 과시하거나 상호 경쟁 하는 일은 없어야 하고 수영을 할 때 혼자서 멀리 가는 행동은 삼가야 한다. 물에 들어가기 전에는 준비 운동을 반드시 하고 들어가야 한다. 또한 가족이나 친구가 물에 빠져 허우적거릴 때는 너무 성급이 물에 뛰어 들어가지 않고, 119나 경찰에 신고하여 구조요청을 하여야 한다. 신고 접수를 받자마자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출동하여 국민들의 얼굴에 웃음이 사라지지 않게 우리 소방공무원은 최선을 다하여 구조 할 것이며, 이러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게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가족의 안전을 위해 반드시 나 자신부터 수영을 할 때 조심하는 습관을 가지기를 당부한다.

며칠 전 관내 홍농읍 00마을에서도 쓰레기 소각 부주의로 추정되는 불이 나 인근야산으로 연소 확대되었고 쓰레기 소각 10미터에는 축사가 있었지만 다행히 신속한 신고와 출동으로 축사를 방어 할 수 있었다.

이렇듯 쓰레기 소각을 손쉽게 처리한다고 생각하겠지만 자칫 잘못하다가는 엄청난 화재를 일으키는 범죄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생활쓰레기를 정식 소각로를 거치지 않고 그냥 태웠을 때는 수십 배 이상의 다이옥신 등 발암물질이 배출되어 본인 뿐만 아니라 주변환경에도 엄청난 오염을 일으키게 된다.

쓰레기 불법소각 행위 하나만으로 발생하는 피해는 소방력 낭비, 화재발생 위험성 및 환경파괴 등 엄청나다는 것을 인식하여 생활쓰레기 함부로 소각하는 행위를 삼가야 하며 우리 모두가 화재에 대한 작은 것부터 안전의식을 가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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