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축구 시작으로 10월 축구로 마무리

7월부터 대학축구대회를 포함한 종별농구대회 등 여름철 대규모 스포츠마케팅으로 영광군의 지역 상경기가 활기를 띠고 있다.

영광군은 10월까지 전국대회를 비롯한 대규모 체육행사가 잇따라 개최된다고 23일 밝혔다.

먼저 제15회 추계전국실업검도대회가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서 열렸다. 영광에서 2015년 이후 3년만에 열린 이번 검도대회는 전국에서 23개팀(남자부 18/여자부 5) 4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했다.

이어 2018추하계 전국남녀초중고등학교 유도연맹전이 내달 7일부터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4천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또한 전남도지사기 궁도대회가 914일부터 16일까지 육일정에서 열린다.

국무총리배 전국게이트볼대회가 101일부터 2일 동안 영광스포티움에서 열리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제13회 전세계한민족축구대회는 105일부터 9일까지 영광스포티움 종합운동장 등지에서 열린다.

여름철 스포츠 행사가 잇따라 개최되면서 여름 비수기부터 시작된 지역 상경기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영광군은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160억원의 경제효과를 거뒀다.

영광군 관계자는 "지난해 거둔 경제효과를 뛰어넘을 수 있도록 차별화된 스포츠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연말까지 지역 상경기에 도움이 되는 각종 대회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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