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갑 재능나눔봉사대 ‘대상’ 수상

올 한해 지역사회에 빛과 소금이 된 영광군 자원봉사 왕들이 가려졌다. 영광군은 지난 3일 관내 곳곳에 사랑의 씨앗을 뿌리고 구슬땀도 흘린 자원봉사대회 입상팀 6곳을 선정했다.

 

고령화 시대 맞춤형 주민 공감 체계적 봉사활동

올해 영광군 자원봉사대회 28개 단체 905명 신청

올해로 15회를 맞이하는 영광군 자원봉사대회는 따뜻한 손길, 행복한 영광을 주제로 지난 1112일부터 23일까지 2주간 열렸다. 대회 기간 참가단체들은 계획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 도배장판 및 전기공사, 영광읍 시가지 및 간선도로 환경정비 캠페인, 노인의 날 행사 음식 준비 및 경로당 환경 개선, 교통 캠페인,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자연보호 활동 등 다양했다. 또한, 사랑의 밑반찬배달, 노인복지시설 노래교실 및 생신잔치, 해안도로 해양쓰레기 수거, 어르신 이·미용 봉사, 장애인 한마음 대회 행사 보조 및 마무리 정리, 독거노인 집주변 정리, 청소, 빨래, 생필품 전달, 향화도 칠산타워 및 설도항 주변 환경정화활동 등도 포함됐다. 이들은 자원봉사가 없어서는 안 될 곳곳에서 묵묵히 맡은바 임무를 성실히 수행했다.

그리고 지난 3일 자원봉사대회 심사결과가 발표 됐다. 대상은 불갑면 재능나눔 봉사대, 우수상(2개팀)은 영광군재향군인회와 영광군여성자원봉사대가 선정됐다. 장려상(3개팀)은 한국자유총연맹영광군지회, 홍농여성자원봉사단, 백수읍 어머니봉사대가 차지했다. 영광군은 6개 우수 자원봉사자를 선정해 6~712일 일정으로 전북 남원 및 진안군 일대에서 선진지 견학을 추진했다. 수상단체는 오는 17일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상을 받는다.

대상에 선정된 불갑 재능나눔 봉사대 김승기 단장은 우리 봉사대는 30여명의 봉사단원들이 건축, 전기, 미장, 도배, 중장비, 의료, 농기계 등과 자격증을 보유해 긴급 상황 등 언제든지 봉사를 진행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단장은 우리 봉사대는 고령화로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을 보며 마음이 맞는 12명이 모여 시작했다“2년도 안돼 30여명까지 늘어 우리 지역이 아직 따뜻한 온정이 있는 곳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단장은 “1년에 10여 차례 봉사 일정을 잡는데 가정과 직장일에도 시간을 내어준 단원들에게 다시한 번 감사하다고도 전했다.

영광군 사회복지 담당자는 인구 감소와 초고령사회의 복지사각지대에 대한 신속한 해소를 위해 현장에서 노력해주시는 자원봉사대가 있어 감사하다, “자원봉사활동 단체를 구성 운영하여 봉사활동 기회 제공과 더불어 살아가는 훈훈한 지역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영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