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은 지 불과 3일 만에 한빛원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한빛원전 및 민간환경안전감시센터 등에 따르면 3일 오전 914분경 한빛원전 1호기 터빈건물 옥상에서 설치된 비안전 차단기룸 공급팬에서 과열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진화됐으며, 다행히 인명 피해 등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 당시 주제어실 경보가 발생하자 발전소 내 초동소방대가 긴급 출동해 소화기 1대로 신속히 진화 완료했으며, 8분 뒤인 22분 홍농119안전센터에 신고 했다. 화재가 발생한 건물 옥상 차단기룸은 터빈건물에 공기를 공급하는 팬을 보호하는 공간으로 민간환경안전감시센터 및 소방당국은 현장 출동 및 상세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한빛원전은 한빛 1호기는 계획예방정비 중으로 발전소 안전운영과는 전혀 관련이 없으며, 인적·물적 피해 또한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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