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서비스와 훌륭한 식사

맛있다고 소문난 돈까스

수제 전통차·커피·음료·술 판매

바다를 옆에 두고 해안절벽 사이를 가로지르는 백수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를 즐기다 보면 멋진 풍경이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다. 특히 노을이 아름다운 시간에 펼쳐지는 풍경은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아름답다.

아름다운 서해안의 절경을 창밖 너머 바라보며 식사할 수 있는 식당이 있다. 지난 14년간 그 자리에서 손님을 맞이해 온 노을레스토랑은 그 세월을 고스란히 머금고 있다. 노을이란 이름에 어울리는 노란빛 배경에 해적선을 연상시키는 조각들로 꾸며진 외관이 눈에 띈다. 입구에는 노을레스토랑에서 비치는 노을 풍경을 보고 시인이자 목사인 고훈 시인이 남긴 시 한 편이 걸려있다.

노을 레스토랑의 정용주 대표는 건설업에 종사하다 14년 전 홀로 계신 어머니를 보살피기 위해 고향에 내려오며 식당을 시작했다. 그 이후로 하루도 쉬지 않고 한자리에서 손님들을 맞이했다. 당시 영광 읍내에도 카페가 드물던 시절 해안도로 최초로 레스토랑을 열었던 정 대표는 지역 군민들과 선·후배님들의 많은 성원에 힘입어 꾸준히 레스토랑을 유지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전한다.

정 대표가 14년간 식당을 유지해 온 비결로 제일 먼저 꼽는 것은 고객에 대한 친절이다. 고객들이 편안하게 쉬어갈 수 있는 서비스를 위해 항상 노력했다. 손님의 70~80%는 음식 맛은 물론 사장님의 친절함과 입담에 반한 단골손님이다. 백수해안도로가 관광지로 많이 발전되면서 관광객도 늘었지만, 단골손님들은 꾸준히 찾아오신다. 정 대표는 사장님이 너무 친절해서 또 왔습니다라는 어느 단골의 한마디를 늘 마음속에 되새긴다. 그는 14년이 지난 지금도 오시는 손님 한 분 한 분 반기고 식사를 마치고 떠나시는 손님 한 분 한 분 배웅한다.

노을 레스토랑의 최고 인기 메뉴는 돈까스다. 스테이크, 해산물덮밥, 파스타 등 다른 메뉴들도 골고루 인기다. 모든 음식은 기성품을 쓰지 않고 직접 수제로 준비한다. 신선한 재료로 정성껏 만든 음식은 14년간 맛을 유지해온 비법이다. 커피, , 음료, 술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수제 전통차가 유명한데, 특히 대추를 직접 손질해서 달이는 대추차는 죽처럼 진하고 걸쭉해서 어른들 입맛을 사로잡는다.

명절이고 공휴일이고 단 한 번도 쉰 적이 없다는 정 대표는 사실 쉬는 날을 만들어 본 적도 있다. 하지만 쉬는 날에도 찾아오시는 손님들이 눈에 밟혀 결국엔 매일 문을 연다. 정 대표는 꾸준히 잊지 않고 찾아주시는 단골분들께 진심으로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앞으로도 변함없이 고객님을 왕으로 모시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한다.

가격은 스테이크는 32천원부터, 해산물 덮밥과 파스타 각 만오천원, 돈까스는 만오천원부터. 영업시간은 아침 10시부터 밤 9시까지.

노을 레스토랑

영광군 백수읍 해안로 565-9

(백수해안도로)

061)353-1122

정용주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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