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성 질병은 병원체의 감염에 의해 발생한다. 병원체는 주로 세균과 바이러스, 곰팡이 등과 같이 감염을 통해 질병을 일으키는 생물체나 독성 물질을 말한다.

이중 세균 즉 박테리아는 단세포로 이루어진 미생물로 핵이 없는 원핵생물이다. 유전 물질(DNA)과 리보솜, 세포막을 가지고 있어 스스로 효소를 합성하여 물질대사와 증식이 가능하며, 증식과 유전 과정에서 돌연변이가 일어난다. 병원성 세균으로는 결핵균과 폐렴균, 콜레라균, 장티푸스균, 대장균 등이 있다.

또한 바이러스는 세균보다 크기가 훨씬 작으며, 핵산과 이를 둘러싸는 단백질 껍질로 이루어져 있다. 세포 소기관과 세포막이 없는 비세포 단계로서 생물과 무생물의 중간형이다.

이들은 효소가 없어 스스로 물질대사를 하지 못해 살아 있는 숙주 세포 내에서만 물질대사와 증식이 가능하며, 숙주 세포 밖에서는 핵산과 단백질 껍질로 구성된 결정체로 존재한다.

바이러스는 종류에 따라 DNARNA중 한 가지를 유전 물질로 갖게 되며, 증식과 유전 과정에서 돌연변이가 활발히 일어난다.

병원성 바이러스로는 인플루엔자, 코로나바이러스, HIV 등이 있다.

감염성질병의 전파는 환자나 감염된 동물을 직·간접적으로 접촉하거나, 오염된 매개체인 식품과 물, 공기, 배설물에 노출되어 감염성 질병들은 확산된다.

대한민국이 바이러스 감염체인 코로나19에 함몰되고 있다. 27일 현재 코로나19 확진자수가 1600여명을 넘어서며 2천명에 육박하고 있다.

정부는 국가위기단계를 최고 수준인 심각단계로 격상하고 방역에 온 힘을 다하고 있으나 속수무책인 느낌이다.

그 중심에는 특정종교단체인 신천지가 있다. 확진환자의 70% 이상이 신천지교회 신도로서 이 교회에 대한 국민적 비난이 커지고 있다.

현재 신천지 신도는 20여 만 명으로 추산되며, 그 중 상당수가 청년들이다.

신천지는 조건부 시한부 종말론을 앞세워 육체영생 할 수 있다는 교리로 기독교인들뿐만 아니라 비기독교인 들에게도 접근해 전도하는 등 일부 사회 문제도 일으키고 있다.

우리지역에도 신도가 약 110여명 규모의 신천지교회와 별도의 교육 공간이 있다. 대한민국은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다. 그러나 국가를 위기에 처하게 하고 사회를 혼란스럽게 하는 종교집단은 정부차원에서 대책을 세워야 한다. 영광군도 신천지를 면밀하게 주시하고 코로나 확산 방지 대응책을 선제적으로 강구해야 한다. 만약을 위해 만전을 기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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