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당버블티, 밀크티, 대왕카스테라, 누가크래커, 펑리수… 길거리 간식의 천국인 대만의 유명 디저트들이다. 대만 유명 먹거리들이 한국에 상륙하며 SNS를 통해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다. 그중 70년 전통의 대만 국민 샌드위치를 맛보기 위해 ‘홍루이젠’을 찾았다.

홍루이젠의 샌드위치는 언제 먹어도 부드럽고 쫀득한 식감을 자랑한다. 엄청난 열풍을 불러왔다기엔 식빵에 햄, 치즈, 달걀 등 재료도 간단하고 생김새도 단순하지만, 달콤한 소스와 짭짤한 속 재료들, 촉촉한 식빵이 어우러져 훌륭한 맛을 낸다. 천연 버터와 무가당 연유, 고품질 치즈, 잡육이 섞이지 않은 순수 돈육으로 만든 햄 등 좋은 품질의 재료를 황금비율로 조합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대중적인 맛을 자랑한다. 출출한 오후를 달래줄 간식으로 딱이다.

“조카가 많은데 내 조카들과 우리 지역 아이들에게 안심하고 줄 수 있는 건강한 간식이 없을까 고민했다”고 말하는 서정덕 대표. 당시 대만 샌드위치 유행도 결정에 영향을 미쳤지만, 무엇보다 검증된 원재료부터 깔끔한 완제품까지 깐깐하게 관리하는 본사 시스템이 맘에 들었다. 서 대표는 앞으로 영광의 간식을 책임지고자 건강하고 바른 먹거리인 홍루이젠을 선택했다.

유통기한은 단 하루, 홍루이젠은 고객들에게 좋은 품질의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당일생산·당일판매·당일폐기’를 원칙으로 한다. 이 때문에 업주 입장에선 전날 예측발주를 해야 하는 부담이 크지만, 소비자 입장에선 더욱 믿음이 간다. 농사, 회사일 등 안 해본 일 없는 서 대표지만, 팔고 남은 재고를 전량 폐기하는 시스템이 정말 부담된다. 하지만 믿고 방문해주시는 고객분들과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 남은 것은 깔끔하게 떨쳐내고 내일 날씨, 강수량, 바람, 각종 행사 등을 고려해 다음 날 팔 것을 주문한다. 또한, 가장 좋은 빵맛을 위해 가게 안 온도는 1년 365일 내내 18~25도로 유지한다. 얼마 전 식약처 위생등급 평가에서 매우 우수(★★★) 인증도 받았다. 이런 서 대표의 노력 덕에 홍루이젠의 샌드위치는 항상 부드럽고 촉촉한 맛을 유지한다.

폭신폭신한 샌드위치에 고소한 버터를 발라 바삭하게 구워낸 신제품 ‘갓! 구워 더 맛있고 든든한 샌드위치’(갓군샌)는 매장에서 막 구워 따뜻하고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한 식감이 일품이다. 음료 중 가장 인기 있는 흑당밀크티와 흑당버블티는 화학적 과정을 거치지 않은 비정제 흑설탕을 사용해 맛과 영양을 모두 잡았다.

아침 8시, 늘 방문해주시는 소중한 단골분들의 한마디 “영광에 홍루이젠 차려줘서 너무 고맙다”라는 말을 가슴속에 새기며 서 대표는 장사를 시작한다.

홍루이젠 영광점

영광읍 물무로 107

(영광군청 사거리)

08:00~22:00 (재고 소진 시까지)

010-3399-1551

서정덕 대표